<출처> 시사경제용어 사진의 설명(기획재정부)
비트코인(Bitcoin) 비트코인은 암호화폐이자, 디지털 결제 시스템이다.
2009년 익명의 프로그래머 '사토시 나카모토'에 의해 개발되었다. 비트코인은 P2P(Peer-to-Peer) 시스템으로, 중개자 없이 사용자간의 직접적인 교환이 이루어지는 화페이다.
이러한 교환은 네트워크에 의해 검증되고 블록체인(Block Chain)이라 불리우는 분산장부에 기록된다. 화폐가 중앙은행 없이 교환되기 때문에 최초의 분산 디지털 통화라 불리운다. 비트코인은 미국 연방선거위원회(FEC)가 가상화폐를 정치자금으로 받을 수 있다는 의견을 내놓으면서 세계 각지의 관심을 받았다.
이에 대한 거래가 활발해지면서 개당 13달러였던 것이 270달러까지 가치가 치솟으면서 새로운 투자대상으로 주목받기도 했다. 중국판 구글인 '바이두'는 비트코인을 통한 결제를 허용하고 있으며, 세계 최대 경매사이트인 '이베이'도 비트코인 결제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비트코인을 지불 수단으로 인정하는 인터넷 상점들이 늘고 있고, 유럽과 미국 등 일부 오프라인 상점에서는 비트코인이 실제로 쓰이고 있다.
비트코인을 실제 화폐와 교환할 수 있는 환전소도 점점 늘어나는 추세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화폐의 기능인 '교환수단ㆍ가치저장ㆍ가치척도' 중 제한적이지만 일부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고 평가한다.
단, 비트코인은 금이나 은처럼 그 자체로도 사용가치가 있는 것이 아닌 가상 공간에 존재하는 디지털 화폐이기에 정부가 인정하는 통화는 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