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와 예산정책협의회…지역현안 및 국비사업 논의
- 광주·전남 상생 1호 사업인 AI반도체 특화단지 조성 등 건의
- 이재명 당대표 “균형발전 통해 지방도 함께 사는 대한민국 만들겠다”
광주광역시는 더불어민주당과 30일 오후 시청 중회의실에서 2022년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하고, 지역현안 해결과 2023년 국비확보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이 날 예산정책협의회에 광주시에서는 강기정 시장, 문영훈 행정부시장, 김광진 문화경제부시장을 비롯한 주요 간부들이 참석했다.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에서는 이재명 당대표, 박홍근 원내대표, 서영교·임선숙 최고위원, 김성환 정책위의장, 양승조 참좋은지방정부위원장, 한민수 대변인, 우원식 예결위원장, 박정 예결위 간사, 천준호 비서실장이 참석했고 광주시당에서는 이병훈 광주광역시당 위원장을 비롯해 송갑석·윤영덕·조오섭·이형석·이용빈 국회의원 등 지역위원장들과 정무창 시의회의장, 정문성·송남수 지역위원장 직무대행이 참석했다.
광주시와 더불어민주당은 지역의 주요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정책지원 사항과 2023 국비예산 확보 방안과 당 차원의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강 시장은 ▲대한민국 실리콘밸리로 도약하기 위한 AI반도체 특화단지 조성 ▲마지막 한 명까지 5·18행방불명자를 찾기 위한 당 차원의 협력 등을 요청했다.
먼저 강기정 시장은 광주가 명실상부한 AI선도도시가 되고 대한민국 실리콘밸리로 성장하기 위해 “AI집적단지 1단계를 고도화키고, AI반도체 특화단지 조성을 위한 국비 지원에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또한 강 시장은 5·18행방불명자와 관련해 “마지막 한 사람까지 찾을 수 있도록 끝까지 함께 하겠다”며 “이재명 대표가 5·18 등 국가폭력에 대해 공소시효를 배제하기로 한 점에 적극 공감하고 민주당이 역사 앞에 화답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강 시장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전남과의 상생협력 의지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강 시장은 “천년의 역사를 함께한 광주와 전남은 화순 동복댐, 공동혁신도시 기금문제 등 상생을 통해 지역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며 “민선 8기 상생 1호 사업인 반도체 특화단지 조성 등 더 큰 광주, 더 큰 전남을 위해 초광역협력에 뜻을 모은 만큼 여러분이 광주와 전남의 새로운 변화에 힘을 모아 달라”고 전했다.
이에 이재명 당대표는 “지역균형발전을 통해 수도권만 사는 게 아니라 지역이 함께 사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며 “5·18 등 반인권적인 국가폭력에 대한 소멸시효 특례를 인정하는 법을 만들고 이와 함께 광주 성장 발전을 위한 다른 사항들도 잘 챙기겠다”고 전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광주의 목소리를 잘 찾아서 예산 심의 과정에 반영하겠다”며 “먼저 정부가 일방적으로 삭감한 지역화폐 예산 문제는 당의 명예를 걸고 되살리겠고 AI사업, 미래모빌리티 국가산단 조성 등 국비사업도 확실히 뒷받침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광주시는 정책현안으로 ▲국가주도 군공항 이전을 위한 법안 마련 ▲광주‧전남 반도체 특화단지 조성 ▲광주 미래자동차 국가산단 조성 ▲국가지원형 복합쇼핑몰 유치 지원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 국비지원 확대 등 총 5건을 더불어민주당에 건의했다.
또한 ▲인공지능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 ▲미래차 전환 중‧소 부품기업 역량 강화 ▲미래차 부품 메타팩토리 전환지원 및 실증 ▲ 인공지능 혁신성장 지원센터 건립 ▲EV기반 모빌리티 실증 클러스터 구축 ▲광주 국제 퍼포먼스페어 ▲ACC연계 역사문화관광벨트 ▲헬스케어 빅데이터플랫폼 기반 AI 스타트업 육성 ▲주행조건별 인지성능 향상을 위한 센서 검증 데이터 확보 기술 개발 ▲제3순환 고속도로망 도로개설 등 주요 사업들의 국비확보를 위해 적극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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