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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진김종연 기자 | 팔로우뉴스

강인규 나주시장, “새로운 천 년 나주의 꿈, 12만 시민과 함께”

민선 7기 출범 2주년 ‘7대 선도 프로젝트’ 비전 선포

영산강 생태복원·금성산 도립공원 지정·LG화학나주공장 이전 문제 등

‘호남의 중심도시 나주’위한 중·장기 프로젝트


전라남도 나주시(시장 강인규)가 민선 7기 출범 2주년을 맞아 ‘호남의 중심도시 나주’ 건설을 위한 7대 선도 프로젝트를 전격 발표했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30일 ‘민선 7기 후반기를 시작하며 시민께 드리는 글’(제목)을 통해 그간 주요 성과와 후반기 시정 운영 계획에 대해 밝히며 “새로운 천년, 나주의 꿈을 12만 시민과 함께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먼저 민선 7기 상반기 주요 성과로 △전라도 정명 천 년 기념사업 추진 △대한민국 에너지수도 비전 선포 △한전공대 유치 △16개 공공기관 이전을 통한 ‘혁신도시 시즌1’ 마무리 등을 꼽았다.

이어 △여성친화도시 지정 △아동친화도시 지방정부협의회 가입 △세계보건기구(WHO) 고령친화도시 네트워크 가입 인증 △대한민국 평생학습도시 지정 등 모든 시민이 함께 행복을 누리는 보편적 복지 추진 성과도 언급했다.

또 △나주성 4대문 복원사업 완료 △원도심 도시재생뉴딜사업 △마한문화권을 포함한 역사문화권 정비 등에 관한 특별법 제정 △전국 최초 먹거리 전담부서(먹거리계획과) 신설 △로컬푸드 공공급식 공급 확대 △푸드플랜 패키지 공모사업 전국 1위 등 역사와 문화, 먹거리분야 전반에 대한 성과도 소개했다.

강 시장은 “당장 눈앞의 성과에 안주하기 보다는 더욱 단단한 각오로 미래를 내다보는 시정을 펼쳐가겠다”며 민선 7기 후반기 핵심 비전인 7대 선도프로젝트를 발표했다.

7대 선도프로젝트는 △영산강 생태복원을 위한 종합계획 수립 △금성산 도립공원 지정 및 글로벌 슬로시티 인증 △광주도시철도 2호선 사업과 ‘나주-광주 평동역’을 연계한 순환형 광역교통망 확대 △금성산 군부대 이전·매설지뢰 전제거 △LG화학 나주공장 관내 이전 방안 마련 △마한사 복원 및 역사문화도시 지정 △세계 에너지엑스포 유치다.

나주시가 지역 발전을 위해 해결해야 할 근본적인 현안들을 정책과제로 발굴한 중·장기 시책 사업으로 구성됐다.

강 시장은 특히 “1981년 하굿둑 건설로 가로막힌 영산강 환경문제를 종합적으로 진단하고 실질적인 대안을 마련해갈 것”이라며 “영산강 생태 복원을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차기 대선 국정과제 채택을 추진해가겠다”고 강조했다.

영산강과 함께 나주를 대표하는 생태·관광자원인 금성산의 체계적인 보존과 온전히 시민을 위한 산림 공간으로 조성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강 시장은 “금성산의 생태, 역사·문화자원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와 편의시설 확충을 통해 도립공원 지정을 추진하겠다”며 “금성산, 남평 식산, 영산포 가야산을 생태문화 관광자원으로 벨트화하고 나아가 영산강 생태 복원과 연계해 국립공원 승격 추진의 토대를 마련해가겠다”고 말했다.

매설 지뢰제거, 금성산 군부대 이전에 대해서는 “국방부와 긴밀히 협력해 올해 안까지 산 정상 주변 잔여 지뢰 제거를 마무리할 계획”이며 “방공포대 이전문제를 광주 군공항, 무등산 방광포대 이전과 연계 추진하는 방안을 본격 논의하겠다”고 설명했다.

LG화학 나주공장 관내 이전 문제는 시민의 생활 안전과 건강권, 환경권 보장에 중점을 두고 지역과 기업이 상생하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강 시장은 공장 이전에 대해 “그동안 지역경제에 기여한 바가 적지 않지만 공장 주변 학교와 주거단지가 조성되는 등 여건이 많이 바뀌었다”며 “공장 관내 이전과 그룹 차원의 기업 유치를 병행하는 상호 상생 방안을 마련해 가겠다”고 말했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새로운 시도는 늘 고난이 따르기 마련이지만 우리는 더 나은 삶과 발전을 위해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나주가 다시 호남의 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12만 시민 모두가 지혜와 역량을 함께 모아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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