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온라인 플랫폼 각계각층 시민 100명 참여
민선 7기 주요 성과, 미래 비전 공유
올해 시(市) 승격 40주년, 민선 7기 출범 3주년을 맞이한 나주시가 각계각층 시민 100인과의 특별한 만남의 자리를 가졌다.
6일 나주시에 따르면 강인규 나주시장은 지난 5일 청사 대회의실에서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 ‘시민 100인과의 대담’을 통해 나주의 과거와 현재 주요 성과, 남은 임기 시정운영 방향을 공유했다.
이날 대담은 지난 1일 시 승격 40주년 기념식에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참석하지 못했던 시민들과 미래 나주의 희망 사항, 지역·세대별 애로사항을 수렴하고자 마련됐다.
20개 읍·면·동 지역, 연령, 성별 등을 고려해 시민 100명을 선정, 대회의실 현장에 33명, 온라인 화상 플랫폼에 67명의 시민이 각각 참여했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19 장기화 위기 속에도 호남의 중심, 에너지수도 나주를 위해 다방면에서 거둔 주요 성과들은 12만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지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이번 대담이 시정에 대한 이해와 공감의 폭을 넓히고 나주의 희망찬 미래 비전을 함께 그려보는 소중한 소통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담은 시정 홍보영상 상영, 시정 방향 및 주요 업무 보고, 질의응답 순으로 약 90분간 진행됐다.
시는 민선 7기 시정 주요 성과로 ‘한국에너지공대 착공·지원’,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민생경제 위기 극복’, ‘장애인연합회관 개관, 평생학습도시 지정 등 주민의 삶의 질 향상’, ‘남도의병역사공원 조성사업 선정’, ‘전국 로컬푸드 지수평가 최우수지자체 선정’ 등을 꼽았다.
이어 현안 사업으로 영산강 생태복원, 금성산 도립공원 지정 등 5대 선도정책과제 추진과 여성·아동·고령 3대 친화도시 조성, 국가대형과학연구시설 유치 등에 대한 계획과 포부에 대해 밝혔다.
온·오프라인 속 시민들은 이날 ‘민선7기 공약 추진 현황’, ‘5대 선도정책과제 배경 및 추진성과’, ‘코로나19 하반기 백신 접종 계획’, ‘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 일자리종합지원센터 건립 현황’ 등에 대해 질의했다.
또 ‘영산포 상권 활성화 방안’, ‘벽지노선 100원 택시 이용권 확대’, ‘외국인 근로자 주거지원 확대’ 등을 건의했다.
강 시장은 “바쁜 일상에도 대담에 참여해주신 시민들의 소중한 제언과 건의를 적극 검토해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다양한 삶의 영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각계각층 시민들과의 지속적인 현장 대화를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시정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나주시는 연말까지 제27회 시민의 날, 대한민국 마한문화제, 농업인의 날 등 크고 작은 기념행사를 시 승격 40주년과 연계해 개최할 예정이다.
총 25개 분야로 구성된 기념행사 중 앞서 지난 1일 기념식과 현판식, 40인 합창공연, 시정 기록물 전시회 등을 추진했다.
시 승격 40주년 기념 현판 문구는 ‘수망상조(守望相助) 동주공제(同舟共濟)’로 ‘시민 모두가 같은 배를 타고 함께 강을 건너듯 서로 어려움을 극복해가자’는 의미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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