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한전KDN, 지자체·공공기관 등 20곳 실무위원 참석
- 광주·전남공동발전기금 조성·수도권 공공기관 추가 이전에 따른 대책 등 협의
○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 공공기관장협의회가 13일 한전 KDN 회의실(3층)에서 제24차 실무위원회를 열고 광주·전남공동발전기금 조성을 위한 조례 제정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 광주시와 한전KDN이 공동 주관한 이번 실무위원회는 광주시, 전라남도, 나주시 등 관련 지자체(7), 한전, 한국농어촌공사,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등 공공기관(13) 실무위원이 참석했다.
○ 이날 회의에서는 2018년 공공기관장협의회 공동과제인 제4회 빛가람 페스티벌 개최, 로컬푸드 및 친환경농산물 공공급식 이용 추진 현황과 광주·전남공동발전기금 조성, 사회공헌활동 협약 체결 추진, 공공기관 추가 이전에 따른 대책 마련 등을 집중 논의했다.
○ 특히 지난 8월20일 광주·전남상생발전위원회에서 시․도지사가 합의한 대로 이전 공공기관이 납부한 지방세를 재원으로 광주․전남 공동 발전기금 조성을 위한 조례를 연내 제정하고, 바로 기금 관리위원회를 설치하기로 한 것에 대한 조속한 추진과 관계 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를 강조했다.
○ 또한, 지난 4일 국회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언급된 공공기관 추가 이전에 따른 후속 대책 마련을 위해 기 이전기관과 연계하여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추가 유치 대상기관을 파악하고, 향후 이전기관 윤곽이 드러나면 시·도가 공동 추진 방안을 마련하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 제안 사항으로는 혁신도시공공기관장협의회에 남구 참여, 우편물 당일특급 가능 지역 개선,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 임직원 주소 이전 등이 발표됐다.
○ 한편, 공공기관장협의회 실무협의회는 혁신도시의 정주여건을 조성하고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2015년에 구성됐다. 그동안 23회 회의를 열어 정주여건 개선과 공동으로 협의가 필요한 사항을 지속적으로 논의해왔다.
○ 지난 10년의 ‘혁신도시 시즌 1’(2007~2017)이 정주여건 조성, 기반 구축에 주력했다면, 올해부터 시작된 ‘혁신도시 시즌 2’는 지역과 상생협력, 국토균형발전에 방점을 찍고 있다.
○ 광주시와 전남도는 시즌 2시대를 맞아 혁신도시 특화발전 성과 확산을 통한 지역 경쟁력 강화, 성장 모멘텀 확보 등 상생발전을 위한 협력 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 이날 에너지밸리, 한전공대 등 혁신도시와 밀접한 관련이 있어 협의회 참여의사를 밝힌 남구청 관계자는 “혁신도시와 인접한 경제, 문화, 교육, 의료 등 배후중심도시로 혁신도시 발전에 공동으로 참여하고 정주여건의 확대 제공을 통해 생활밀착형 교류 사업을 확대해 가고 싶다”고 말했다.
○ 김병규 광주시 혁신도시담당관은 “지금은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가 활성화되고 광주와 전남 주변 지역까지 상생 발전할 수 있는 적기다”며 “기금을 조속히 조성해 발전재단과 발전지원센터 건립 등을 위한 안정적인 재원을 확보해 혁신도시가 광주·전남 새천년 글로컬 성장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광주와 전남, 이전공공기관이 함께 노력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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