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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진김병헌 기자 | 팔로우뉴스

공모사업 살뜰히 챙기고, 수상 풍성해진 화순군


공모사업 39건 유치해 439억 확보...민선 7기 역점 사업 탄력

2018년 한 해 동안 화순군이 중앙부처와 전남도 주관 공모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눈에 띄는 성과를 거뒀다. 화순군(군수 구충곤)이 유치한 공모사업은 모두 39건으로 사업비 439억 원(지방비 포함)을 확보했다.


2017년 26건에서 39건으로 많이 늘었다. 사업비 확보 규모도 전년(368억)보다 125억 원(증가율 34%)이 증가했다.


또 화순군은 중앙부처, 전남도, 공공기관 등이 시행한 정책 사업 평가·경진대회, 지수 평가에서 우수 기관 등에 선정(30건)돼 인센티브 4억 원을 받았다. 2017년(23건)보다 증가했다.

민선 7기 현안 과제와 관련 있는 공모사업 선정 사례가 많아 역점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었다. 화순군은 담당 부서와 공직자가 지역 실정에 적합한 사업을 발굴, 분석해 다른 지자체와 차별화한 전략을 수립해 대응한 것이 주효했다고 풀이한다.


▴ 공모사업 유치로 민선 7기 역점 사업 ‘물꼬’...39건 439억 확보

유치에 성공한 공모사업 분야는 일자리, 복지, 농업 등 다양하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일자리 분야 2건 2억 원, 교육·복지 분야 10건 33억 원, 농업 분야 12건 32억 원, 관광·스포츠 분야 3건 24억 원, 산림·환경 분야 7건 154억 원, 건설·도시 분야 5건 248억 원이다.


선정된 주요 사업은 행정안전부 주관 ‘저출산 대응 공모사업’(30억·엄마의 학교 조성), 산림청 주관 ‘지방정원 공모사업’(90억·고인돌정원 조성), ‘의료연계형 국립 화순 치유의 숲 조성사업’(50억), 국토교통부 주관 ‘도시재생 뉴딜사업’(180억·화순읍 향청리) 등이다.


전남도 주관 ‘노후관광지 재생사업’(20억·도곡온천 관광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19 일반농산어촌개발 사업’(57억·도곡면과 한천면 등 5곳)도 주요 사업으로 꼽힌다. 이외에 쌀가공전문 식품기업 육성사업 등 농업 분야 공모사업 다수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화순군은 해당 공모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복지 서비스 확대, 농촌·농업 경쟁력 강화, 문화관광 활성화 등 민선 7기 군정 목표 실현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 경쟁력지수 생활서비스 부문 2위...“지역밀착형 생활SOC사업 적극 발굴”

화순군은 정책 사업과 지수 평가, 경진대회 등에서 좋은 ‘성적’을 내 수상·표창받은 사례는 30건이다. 분야별로 행정 6건, 세정 3건, 일자리․경제 5건, 민원 2건, 농업·산림 8건, 보건․복지 4건, 재난·건설 2건이다.


특히 화순군은 중앙부처와 공신력 있는 기관이 시행한 지수 평가에서 성장 잠재력과 도시 경쟁력이 우수한 것으로 인정받은 것을 가장 큰 성과로 받아들이고 있다.


행정안전부가 주최한 ‘지방자치단체(176개) 생산성 대상’에서 우수상(장관 표창)을 받고, 동아일보·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주관한 전국 시·군(159개)의 ‘지역경쟁력지수 평가’ 분야 중 생활서비스 부문 전국 2위(종합 36위)에 선정된 것이 대표적이다. 2010년 지역경쟁력지수 평가에서는 종합평가 순위가 74위였다.


(사)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주관한 ‘한국지방자치 경쟁력지수 종합 경쟁력 분야’(대상 226개 지자체)에서도 전국 군 단위 중 5위, 전남 군 단위 1위에 올랐다. 그리고 화순군의 미래 성장 동력산업의 중심지인 백신산업특구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지역특화특구 운영 성과 평가’ 결과, 최우수 특구로 선정돼 최우수상(국무총리상)을 받아 우리나라의 백신산업 거점으로서 입지를 재확인했다.


구충곤 군수는 “중앙부처 등 공신력 있는 공공기관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은 것을 군민과 공직자가 힘을 모은 결과다”며 “앞으로도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필요한 공모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특히 구 군수는 “최근 중앙정부가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지역밀착형 생활SOC사업 추진에 대비해 ‘화순형 생활SOC사업 모델’을 발굴하고 있다”며 “생활SOC사업을 통해 보육·의료·복지·문화·체육·교통·공원 등 민선 7기의 역점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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