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까지 신청서 접수, 1인당 교육비 25만원 지원
입국일 빠른 순서로 14명 선정…경제적 자립 강화
광주 남구(구청장 김병내)는 결혼 이민자의 경제적 자립과 취업기회 확대를 위해 운전면허 취득 지원 사업을 실시하기로 했다.
남구는 4일 “관내 결혼 이민자를 대상으로 운전면허 취득 지원을 통한 자립 역량을 키우고, 사회생활 참여 확대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7일까지 운전면허 취득 지원 사업 신청자를 접수한다”고 밝혔다.
모집 인원은 14명이며, 입국일이 빠른 사람부터 우선 선발한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된 이들에게는 다문화가족지원법과 남구 외국인 주민 및 다문화가족 지원 조례에 따라 운전면허 취득에 필요한 교육비 25만원이 지원된다.
교육비는 자동차 운전면허 학원에서 면허증을 취득한 뒤 운전 면허증과 학원비 영수증을 제출하면 계좌를 통해 입금된다.
신청서 접수는 거주지 소재 동 행정복지센터 및 남구청 6층 여성가족과, 남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가운데 한곳을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운전면허 취득 지원 사업에 관한 궁금한 사항은 남구청 여성가족과(☎ 607-3515) 또는 남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 351-5432), 동 행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자세한 사항을 안내 받을 수 있다.
남구 관계자는 “결혼 이민자들이 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취업 연계형 프로그램 차원에서 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면허 취득을 통해 경제적 자립의 기반도 구축하고, 안정적인 사회생활을 영위해 나갔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밝혔다.
한편 남구는 지난 2015년부터 결혼 이민자 운전면허 취득 지원 사업 실시해 지난해까지 총 72명에게 1988만원을 지원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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