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반기 시범운영 거쳐 내년 본격 시행…영양가 있는 급식 제공
- 24일부터 5개 자치구 홈페이지에 공급업체 모집 공고(출산보육과, 613-3150)
○ 광주광역시는 어린이집 영유아에게 건강하고 영양가 있는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하반기부터 관내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급식재료 공동구매를 추진한다.
○ 공동구매는 신뢰성이 확인된 공급업체를 선정하고 이를 어린이집이 공동으로 이용해 양질의 급식재료를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제도다.
○ 광주시는 올해 어린이집 급식비 예산으로 시비 50억원을 확보하고, 보다 투명하고 안전한 방법으로 아이들에게 급식을 제공하는 방안에 대해 시, 시의회, 자치구, 어린이집연합회와 수차례 의견수렴을 했다.
○ 이를 통해 어린이집 급식재료 공동구매를 통해 부모가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현장을 만들기로 의견이 모아짐에 따라 광주시는 6월 공동구매안을 확정하고, 세부추진계획을 마련해 자치구에 시달했다.
○ 앞으로 공급업체 선정 등 준비기간을 거쳐 10월부터 3개월간 시범 운영한 후 내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공동구매를 추진할 계획이다.
○ 공동구매 참여는 자율이지만 참여 어린이집에 한해서는 시비(일일 1인 515원)를 지원한다. 공동구매는 급식비(1일 1인 2,415원)의 55% 이상 참여를 의무로 하고, 나머지는 소상공인 보호와 어린이집 자율권 보장을 위해 자율구매토록 할 계획이다.
○ 각 자치구는 24일부터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급업체를 공개모집하고, 구별로 공동구매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심의를 통해 20~30개 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업체는 10월부터 1년간 어린이집에 급식재료를 납품하게 된다.
○ 공급업체는 품목에 제한없이 모든 식품군이 참여할 수 있다. 사업장 소재지가 광주시인 업체로, 5개 자치구에 중복 참여할 수 있다. 단, 어린이집에서 요청하는 입고일을 지켜 식재료를 배달해야 하며, 급식량이 적은 소규모 어린이집에도 배달 가능해야 한다. 자세한 참가자격은 각 자치구청 홈페이지에 게재될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 ▲동구 여성아동과 608-2664 ▲서구 여성아동복지과 360-7648 ▲남구 여성가족과 607-3523 ▲북구 여성아동과 410-6418 ▲광산구 여성아동과 960-8369
○ 공동구매 참여를 희망하는 어린이집은 선정된 업체 중 희망하는 업체를 선택해 1대 1 계약체결 후 이용하면 된다.
○ 어린이집은 계약 기간 수요에 맞는 식재료를 적기에 공급받을 수 있고,공동구매를 통해 영유아 급식비 집행에 대한 투명성이 확보돼 어린이집 운영의 공공성과 공익성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 강영숙 시 여성가족국장은 “최근 안산 유치원 집단식중독 사건으로 아이들의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걱정이 많다”며 “공동구매를 통해 어린이집에 양질의 급식재료를 저렴하고 안정적으로 공급해 아이들을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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