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 주민설명회 개최…신속한 공사 추진 의견 등 제시
2023년까지 관광거점 및 문화체험공간 조성, 문화프로그램 등 운영
광주광역시는 25일 오후 동명동 푸른마을공동체센터에서 대표문화마을 조성사업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주민설명회는 사업에 대한 주민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개최했으며, 온라인 유튜브채널(광주시 동구)을 통해서도 오는 29일까지 주민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이날 주민설명회에서는 4개 테마거리 디자인안과 특화공간 디자인, 동명공간 기본계획, 문화마을 브랜드이미지 계획안 등을 설명했고, 주민들은 교통 불편과 상가 영업에 지장을 초래하지 않도록 신속하게 공사를 추진해달라고 의견을 제시했다.
동명동 일원에서 추진 중인 대표문화마을 사업은 동명동이 가지고 있는 지역정체성을 담아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양림역사문화마을, 전일빌딩245를 광주를 대표하는 문화관광축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동명동 일원은 광주읍성 동문밖에 주거지역으로 도시의 형성과 확산과정에서 광주의 교통, 교육, 행정, 문화, 상업의 중심지 역할을 수행한 곳으로 근대 도시구조와 시대의 흐름을 보여주는 양식과 문화가 존재해 독특한 지역의 정체성을 간직하고 있다.
광주시는 오는 2023년까지 국비 48억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170억원으로 4개 테마거리 가로환경정비, 관광플랫폼인 동명공간 등 관광거점공간, 주차장 등을 조성하고 다양한 문화체험공간과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그동안 동명동을 광주다움을 담은 대표적인 문화마을로 조성하기 위해 마스터플랜 수립용역을 시작으로 오세규 전남대 교수를 총괄코디네이터로 지정하고 광주만의 독특한 가로환경정비안을 마련하기 위해 아홉 차례 디자인 협의를 진행했다.
김영근 시 문화기반조성과장은 “동명동 대표문화마을사업은 사라져가는 동명동의 근현대자산과 함께 젊은층이 주로 찾는 동명동을 문화가 어우러지는 가로환경정비와 특화공간 디자인을 하는 사업으로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함께 광주를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김병헌 #팔로우뉴스(follows.kr) 기자 follownews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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