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치주공1단지 유휴공간에 지상 3층·연면적 2683㎡ 규모
- 통합돌봄센터·육아나눔터·체육관 등 생활문화 공간 확보
- 강기정 시장 “돌봄공간서 서로 만나 관계돌봄 확장되길”
광주 아파트단지 한 가운데 복지·문화·체육시설 등 주민을 위한 ‘돌봄과 소통’의 공간이 활짝 열렸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도시재생 인정사업의 하나로 추진한 ‘오치복합 커뮤니티센터 조성사업’이 마무리돼 12일 개관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관식에는 강기정 광주시장과 문인 북구청장, 정수미 LH(한국토지주택공사) 광주전남지역본부장, 신수정 광주시의회 의장, 안평환·정다은 시의원, 임종국 북구의회 부의장 등이 참석했다.
도시재생 인정사업은 지역의 쇠퇴지역 등 구도심에 주민 생활편의 시설을 조성해 도심을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광주시는 북구, LH와 협업해 지난 2021년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 인정사업’ 공모에 참여해 선정됐다. 고령화 및 도심 쇠퇴가 심화하고 있는 북구 오치권역에 주민의 복지·문화·체육시설 충족을 위한 복합공간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총사업비 100억원(국비 50억원, 시비 25억원, 구비 25억원)이 투입된 오치복합 커뮤니티센터 건립공사는 오치주공1단지 내 유휴공간에 지상 3층 연면적 2683.3㎡ 규모로 조성됐다.
내부 공간은 1층에 주민카페, 실내놀이터, 공유주방, 노인통합돌봄센터, 공동육아 나눔터. 2층에 스터디카페, 프로그램실1, 주민공동작업장, 3층에 다목적 체육관, 프로그램실2 등 주민들이 함께 복지·문화·체육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공간을 갖췄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오치복합 커뮤니티센터 1층에 마련된 돌봄공간은 광주다움 통합돌봄과 맞닿아 있다”며 “직접 찾아가는 서비스에서 한발 더 나아가 사람과 사람을 잇는 관계돌봄으로 확장된 통합돌봄 시즌2처럼 이 돌봄공간에서 서로 만나고 연결되는 일이 다양하게 벌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이어 “주민을 위한 공간이 생겨나고 소통하고 교류하는 것은 일상이 살아나고 공동체가 커지는 일이다. 오늘 오치복합커뮤니티 개소도 그런 의미를 담고 있다”며 “광주시는 앞으로도 시민의 일상이 빛나는 시민의 삶이 건강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광주시는 올해 말까지 동구 산수동, 남구 양림동에 추가로 도시재생과 지역활성화를 위한 거점시설을 조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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