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익주 광주시의원 시정 질문에 광주시 용역과제에 포함시켜 새 이전 부지 검토
○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의 빛그린산단 이전이 어렵게 됐다.
○ 김익주(광산구·1) 광주시의원이 15일 시정 질의를 통해 물은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의 빛그린산단 이전 계획에 대해 광주시가 산업용지 포화로 이전이 어렵다고 답변했다.
○ 광주시는 "빛그린국가산업단지는 산업부지 시설용지 119만㎡(36만여평) 중 광주형일자리 완성차 공장 예정부지 59만㎡(18만여평)와 제반시설 예정부지 39만㎡(12만여평)을 제외하면 미분양 잔여용지는 16만㎡(5만여평)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 이는 현 금호타이어 공장부지 면적이 42만㎡(12만7000여평) 임을 감안하면 광주공장 이전에 필요한 부지공급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설명이다.
○ 광주시는 올해 추진 예정인 '신규산업단지 조성 타당성 조사·기본계획수립 용역'에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이전 부지 문제를 포함하고 금호타이어 측과 협의를 통해 새로운 희망 이전 부지를 검토할 계획이다.
○ 김 의원은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이전은 광주시와 금호타이어가 머리를 맞대고 논의해도 짧게는 2년, 길게는 십 수년이 소요 될 것"이라며 "공장 이전이 안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가운데 구체적인 논의조차 이뤄지지 않고 있고, 대화 창구조차 없는 현실이다"고 지적했다.
○ 그는 “금호타이어가 빛그린산업단지로 이전하기가 어렵다는 것은 협약을 체결한 지난 1월 16일에 이미 알고 있었을 텐데 광주시는 그동안 침묵으로 일관한 것은 직무유기가 아닌지, 기대감을 가졌던 금호타이어와 인근 지역민들의 허탈감은 어떻게 할 것인지” 따져 물었다.
○ 그는 또 “1월 16일 금호타이어 노사와 ‘광주시-금호타이어(노사) 지속발전 TF’를 구성하겠다 실천 협약을 체결했으나 지금까지 아무런 진척이 없다”고 꼬집었다.
○ 금호타이어는 미래에셋대우, 광주시와 잇따라 협약체결을 한 후 도시계획 변경 용역사를 선정하고, 공장이전 마스터플랜을 수립하여 현 부지 매각 가능시점을 2021년으로 예상하고 사전에 이전부지에 대한 신(新)공장 건설 계획까지 세워놓은 상태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