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도민과 대화…“화순 특색있는 문화관광도시․장흥캠퍼스 이전 지원”-
(사진=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7일 오전 군청회의실에서 화순군민과 대화하고 있다. 구충곤 화순군수, 강순팔 화순군의회 의장, 문행주·구복규 도의원, 주민 등 250여명이 참석해 도·시정보고, 시민들의 애로·건의사항 청취, 도지사의 문제해결 방안 제시 순으로 진행했다.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7일 “화순·장흥 생물의약산업 벨트의 성공적 구축을 위해 총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화순군청을 방문해 ‘화순군민과 대화’를 하고 “화순은 국내 유일의 백신산업 특구로 국가 백신제품화 기술지원센터 구축사업 유치, 천연물 의약품 원료 대량 생산시설 구축 등을 통해 글로벌 생물의약 허브도시로서 성장잠재력이 매우 큰 곳”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올해로 개방 6년째를 맞은 화순적벽은 그동안 관광객 12만 명이 다녀가 남도 관광명소로 자리 잡았다”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고인돌 유적지’, 천불천탑의 신비를 간직한 ‘운주사’ 등 천혜의 자연경관과 역사문화자원을 보유한 화순을 특색있는 문화관광도시로 발돋움하도록 도가 적극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또 “화순군이 일제시대 지어진 면 지명을 대대적으로 정비할 계획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일제 잔재를 청산하고 지역 정체성 회복 노력에 적극 지지를 표한다”며 “도내 일제 잔재 전수조사 등 도 차원의 노력도 진행해 일제 잔재를 청산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친환경 전기차에 대한 확대 지원’ 요구에 대해 김 지사는 “전기차 보급을 위해 추경예산에 늘려서라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어 장흥군청에서 연 ‘장흥군민과 대화’에서 “펩타이드 원료시설 구축과 한약 표준화사업, 한약 유효성검사센터 건립 사업을 집중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생물의약산업벨트의 성공적 구축을 재차 강조했다.
김 지사는 “장흥군은 옛 교도소를 문화예술 복합공간화하고 정남진 종합스포츠타운 조성, 전국 마라톤 대회 등 품격있는 문화관광 체육도시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중”이라며 “장흥이 전국적 관광명소화가 되도록 도가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사진+7일 오후 도지사와 도민과 대화를 위해 장흥을 방문한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장흥토요시장을 돌아보고 있다. 정종순 장흥군수, 위등 장흥군의회 의장, 사순문·곽태수·김복실·윤명희 도의원과 시장 경기를 살피고, 상인들을 격려했다. )
또 “정남진 장흥 토요시장과 편백숲 우드랜드, 장흥 한우삼합 등 전국적 브랜드 파워를 가지고 새로운 관심지역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장흥이 전남 중남부권의 중심도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옛 전남도립대학교 장흥캠퍼스의 군으로 무상 이전’ 요구와 관련, 김 지사는 “도 자치행정국장을 단장으로 TF팀을 꾸려 장흥군이 최대한 혜택을 받을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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