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호 전라남도지사 비서실장이 지난 24일 화순장학회(이사장 구충곤)에 장학기금 300만 원을 기탁했다.
김경호 실장은 지난해 연말까지 2년간 화순군 부군수로 근무했다.
구충곤 이사장은 “모친상으로 경황이 없는 와중에 화순군을 잊지 않고 소중한 마음을 전달해주신 김경호 비서실장께 감사드린다”며 “기탁해 주신 장학금은 화순군 인재 양성을 위해 사용하겠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김경호 실장은 “학생들이 꿈을 이루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지난 20일 모친상에 조의를 표한 화순군 동료 공직자와 조문객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화순장학회는 매년 생활 형편이 어렵거나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장학사업을 펼치고 있다.
장학기금 조성액은 101억 8000여만 원이며, 2009년부터 작년까지 총 1413명에게 12억 50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장학금 기탁 등 기타 자세한 내용은 화순군 총무과 평생교육팀(061-379-3353)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김경호 실장은 부군수 재임 시절 화순 백신특구를 전국 최우수 특구로 만들고 화순 국화향연을 전남 대표 축제로 성장시키는 등 화순군의 상표 가치를 끌어올리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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