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첫 회동, 협의회장 만장일치 추대
임기 2년…“지역사회 공동현안 해결에 최선”
김병내 광주 남구청장이 광주지역 5개 자치구 행정협의체인 ‘민선 8기 광주광역시 구청장 협의회’ 회장에 선출됐다.
13일 남구에 따르면 김병내 남구청장과 임택 동구청장, 김이강 서구청장, 문인 북구청장,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이날 오전 민선 8기 첫 회동을 갖고 상반기 구청장 협의회장으로 김병내 구청장을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김병내 구청장은 오는 2024년 7월까지 광주광역시 구청장 협의회장으로 2년간 활동하게 된다.
김병내 구청장 협의회장은 “구청장 협의회가 지역 주민의 생활안정과 균형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듯이 민선 8기에도 광주시 및 중앙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5개 자치구의 공동 현안을 함께 해결하고, 상생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관계가 제도적, 형식적 분권을 넘어 국민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해 협력하는 동반자적 관계로 나아가야 한다”며 “수평적 분권을 통해 진정한 지방분권을 완성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광주지역 5개 구청장은 민선 8기 첫 정례회에서 광주시 및 자치구간 인사교류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으며, 향후 5개구 의견 수렴을 통해 마련한 공동 건의안을 광주시에 전달해 지속적인 제도 개선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광주광역시 구청장 협의회는 광주광역시 구청장 협의회 회칙에 따라 지난 2001년 1월부터 운영되고 있다.
그동안 구청장 협의회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중앙정부 차원의 민생안정자금 추가 지원을 비롯해 보통교부세 자치구 직접 교부 및 기초연금 보조율 분담기준 개선 등 지방재정 문제를 해결하는데 앞장 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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