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제 8대 광주광역시의회 후반기 의장 후보
김용집 의원입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150만 광주시민 여러분!
김동찬 의장님을 비롯한
동료의원 여러분!
우리는 각자 출신이나 지역구는 다르지만 시민들의 소중한 투표에 의해 당선됐고 모두가 150만 시민을 대표한다는 자부심과 책임감을 가지고 지난 2년 동안 최선을 다해
의정활동을 이어왔습니다.
저는 지난 3개월여 동안 의장후보로 활동하면서 많은 동료 의원님들과 시민들의 말씀을 들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의원님들과 시민들께서 바라는 시의회는 어떤 모습인지, 의장이 수행해야 할 역할은 무엇인지 깊이 고민했습니다.
당내 경선과 후보토론회를 거치면서 우리 내부의 갈등과 대립을 몸으로 느꼈습니다.
이 모든 것을 사전에 해소하고 뜻과 생각이 다른 의원님들의 마음을 헤아리고 보듬어야 함에도 제 자신의 부족함으로 완수하지 못하고 이 자리에 섰습니다.
여러 의원님들께 송구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저는 8대 의회 후반기를 공감하고 소통하는 의회로 만들고자 합니다.
내부적으로는 동료의원님들과, 밖으로는 150만 시민들께서 요구하는 현안 문제에 대해발 빠르게 대처하고 해결해 나가겠습니다.
그래서 시민들로부터 광주시의회가 ‘진정한 시민의 대변자’라는 평가를 받고 동료 의원님들로부터는 부족하지만
‘우리의 대표자’라는 인정을 받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우리 광주는 나눔과 연대의 공동체정신, 배려와 존중 속에 더불어 함께 사는 민주시민의식이 살아 숨 쉬고 있는 정의로운 도시입니다.
이러한 광주정신이 우리 광주시의회를 통해 실천되고 실현될 수 있도록 저는 8대 의회 후반기를변화와 혁신의 광주다운 의회로 만들어가겠습니다.
저부터 새롭게 변화하고 혁신하겠습니다.
저는 진정한 의장의 역할은 앞에서 이끌어나가는 것보다 의원 한 분 한 분의 가치와 존엄을 중요시하고 각자가 의정활동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도록 뒤에서 지원해 주고 지지해 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유연함과 포용력을 가지고 동료 의원님들 사이에서, 그리고 의회와 시민들의 중간에서 소통의 통로역할을 하겠습니다.
광주시의회를 의원중심, 상임위 중심의 의회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특별위원회 활동이 활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을 대폭 늘려나가겠습니다
오직 동료의원님들과 시민들의 눈치만 살피겠습니다.
집행부로부터 의회의 위상을 한 단계 높여 놓겠습니다.
의원님들과 시민들의 의견을 가슴으로 경청하고 행동으로 소통하면서 주어진 소임을 다 하겠습니다.
광주시의회 혁신 TF팀을 구성해 의회 조직을 진단하고
내부혁신 작업에 나서겠습니다.
시민들께 의회의 문을 더 활짝 개방하고 참여 기능을 대폭 늘리겠습니다.
정책토론회와 간담회, 상임위, 특위활동 등 의원님들의 의정활동을 시민들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하겠습니다.
의원님들께서 추구하시는 향후 정치여정에 도움이 되는 역할이 있다면 그 어떤 것도 마다하지 않고 대변하겠습니다.
더 이상 시의회 내에서 갈등·분열·편가르기라는 표현이 나오지 않도록 구겨진 곳을 바로펴는 다리미역할 찢어진 곳을 흔적없이 붙이는 딱풀 역할로 화합하는 광주시의회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의장의 직분은 성공이 아니라 섬김이라는 자세로
항상 의원님들과 동행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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