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2019-03-01)
김정숙 여사는 3·1절을 하루 앞둔 28일 오후 충남 천안을 찾아 유관순 열사 유족과 함께 유관순 열사 추모각과 순국자 추모각에 헌화·분향으로 참배하고 열사의 숭고한 뜻을 기렸습니다.
김 여사는 이 자리에서 “불의와 무력 앞에 정의와 평화로 항거했던 열사에게서 우리가 나아가야 할 미래를 보게 된다”며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을 예우하는 것이야말로 우리의 미래를 더욱 굳건히 하는 일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참배를 마친 김 여사는 독립기념관으로 이동해 유관순 열사의 조카며느리인 김정애 유관순 열사기념 유족장학회 회장, 유관순 열사의 유족인 유덕상씨 등과 환담을 가졌습니다.
김 여사는 이 자리에서 “이번에 유관순 열사가 대한민국장 추가 서훈을 받게 되었다. 혹독한 시대에 여성 독립운동가의 길이 얼마나 험난했을까.”라며 “같은 여성으로서 축하와 기쁨을 함께 나누고 싶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앞으로도 나라의 독립과 민주주의를 위해 희생하신 고마운 분들이 잊혀지지 않게 더욱 발굴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김 여사는 유족들과 함께 독립기념관 광장에서 펼쳐진 ‘3.1운동 100주년 기념 전야제’에 참석, 1만여명의 시민들과 ‘희망이 꽃피는 날, 100년의 봄’이라는 주제의 공연을 관람했습니다.
2019년 3월 1일
청와대 부대변인 고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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