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8일 오후 3시 다시면 복암리고분전시관 앞 들에서
나주문화원(원장 임경렬)은 지난 6월 28일, 다시면 복암리고분전시관 앞 논에서 ‘2018년 나주들노래보존사업 공연 및 모내기 시연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문화원이 주최하고 나주시가 후원한 이번 행사에는 노안학산·다시·동강봉추 들노래보존회, 노안·다시중학교 학생들, 문화원 회원,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논일을 하면서 부르는 농요인 나주들노래는 노안학산 들노래, 다시 들노래, 동강봉추 들노래, 봉황내촌 들노래 등 4개 지역 노래가 있으며, 매년 시연 및 체험행사를 통해 전승·보존하고 있다.
모내기 시연에는 모찌는 소리와 모심는 소리를 중심으로 소리꾼들의 들노래에 맞춰, 본격적인 모내기가 재현됐으며, 시립국악단의 풍물·국악 공연으로 흥이 더해졌다.
나주문화원 임경렬 원장은 “들노래는 민중의 노동요이자 희망의 노래였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보존하고 발전시켜야 할 지역의 큰 문화적 자산이다”며, “들노래 전승과 보존에 힘써주신 김유곤 전 회장(노안학산들노래 앞소리시연), 전태일 회장(노안학산들노래), 이맹범 회장(다시들노래), 박종심 회장(동강봉추들노래)을 비롯한 주민, 참가자분들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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