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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진김병헌 기자 | 팔로우뉴스

나주로컬푸드, 내년도 광주광역시에 공급된다


나주로컬푸드통합지원센터, ‘전남도 로컬푸드직매장’운영주체 선정

광주 농성동 직매장 내년 7월 개장 … 나주로컬푸드 대도시권 진출 교두보 확장



나주로컬푸드통합지원센터가 ‘전라남도 로컬푸드 직매장’ 운영 주체로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내년 7월부터 나주지역 농산물이 인근 대도시인 광주광역시에도 공급될 예정이다.

나주시(시장 강인규)는 전남도가 내년도 7월 개장을 목표로 설립중인 광주 농성동 소재 ‘전남도 로컬푸드 직매장’ 운영 주체 공모에서 나주로컬푸드통합지원센터가 최종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성과에 힘입어 나주로컬푸드는 지난 해 서울시 금천구 학교급식 식재료 공급에 이어, 대도시권 진출 교두보를 한 단계 확장했다.


아울러 현재 380여명인 출하농가 숫자도 2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돼 농가 소득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생산자와 소비자가 상생하는 농업을 목표로 지난 2015년 시가 설립한 나주로컬푸드통합지원센터는 로컬푸드 생산 및 판로 확대, 농가와 소비자의 신뢰도 형성을 위한 중간 조직 역할을 전담해왔다.

센터가 운영하는 로컬푸드직매장 빛가람점은 올해 개장 3년차를 맞아 일평균 매출 1천만 원을 달성하는 등 매년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를 통해 나주시는 올 한 해 로컬푸드직매장 빛가람점 ‘우수직거래 사업장’ 인증, 정부의 먹거리 종합전략인 ‘지역푸드플랜 선도지자체’ 선정,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과의 ‘공공급식 공급 협약 체결’ 등 먹거리 분야 굵직한 성과를 달성했다.


시는 공공급식 공급 확대를 비롯한 로컬푸드 활성화를 위해 민선 7기 조직개편을 통해 전국지자체 최초 먹거리 전담부서인 ‘먹거리계획과’를 신설한 바 있다.


한편, 전남도 로컬푸드직매장에서는 나주농산물 외에도 화순, 담양, 장성 등 인근 시․군의 농산물, 가공식품, 특산품도 판매될 예정이다.


공간적 한계를 극복한 ‘생산자와 소비자 간 사회적 거리 축소’라는 로컬푸드 본연의 취지를 살리고, 소비자 선택의 폭을 한층 넓히기 위해서다.


이에 센터는 내년 상반기 나주 지역 농가를 비롯해 인근 시․군 농가 조직화를 위한 홍보 및 교육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전남도로컬푸드직매장 운영 주체에 선정된 것은 푸드플랜 선도지자체로서 우리 시가 지역뿐만 아니라 전남권 전체의 먹거리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한 중심축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인근 시․군 지자체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기반으로 직매장의 성공을 이끌어, 로컬푸드의 대도시 진출 모범․선도 사례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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