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나주문예회관 전 객석 매진 … 전 세대 아우르는 감동 뮤지컬 연출
지난 11일 나주문화예술회관에서 열렸던 나주시립합창단(단장 위광환) 제7회 정기연주회 ‘사운드 오브 뮤직’ 뮤지컬 공연이 전 객석 매진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가족뮤지컬 작품인 ‘사운드 오브 뮤직’으로 일찌감치 시민의 기대를 모았던 이번 공연은 작품의 명성에 걸 맞는 환상적인 무대를 선사하며,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과 박수갈채를 이끌어냈다.
특히 무대 30분 전부터 문예회관 1,2층 객석이 만원을 이루고, 미처 자리를 잡지 못한 시민들은 계단 통로, 무대 뒤편의 빈 공간을 찾아 자리를 잡는 등 이번 공연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배역을 맡은 시립합창단 및 시립소년소녀합창단원들은 화려하고 웅장한 오케스트라 연주와 함께 수준 높은 노래, 연기와 안무를 선보이며, 나주의 대표적인 공연콘텐츠로 자리매김했다.
빛가람동 김 모씨(여, 29)는 “대도시에서나 볼 수 있는 수준 높은 뮤지컬을 가족과 함께 나주에서 관람할 수 있어 매우 좋았다.”며, “연말 가족과 소중한 추억을 쌓게 해준 시립합창단과 소년소녀합창단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나주시립합창단과 소년․소녀합창단은 관내 읍·면·동민의 날 행사를 비롯해 마을 경로당, 복지회관, 학교 등 문화소외지역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합창공연을 정기적으로 실시하며, 시민의 문화복지 증진과 문화행복도시 나주 구현에 기여하고 있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내년에도 시민들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를 위한 다양한 공연콘텐츠를 발굴 추진해가겠다.”며, “공연을 열심히 준비해준 단원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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