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호남지역의 큰 관심 사항으로 떠오른 '한전공대' 설립 위치가 나주 지역이냐? 광주광역시 지역에 되는냐 논쟁이 달아오른 가운데 어제(14일) (가칭)한전공대설립촉구대책위원회(나주지역사회단체로 구성된 단체)가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면담했다.
[대책위 촉구사항]
1. 전남광주가 재정자립도가 열악한데 재정부담 항목이 포함되어 있는데 양시도지사가 나서서 이 항목을 삭제하도록 요구해야 한다.
2. 전남도청 입지선정 단계에서도 봤지만 입지선정은 정치적인 흥정에 의해서 결정되는데 도지사께서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
3. 빛가람혁신도시에 인구유입과 공공기관 임직원들이 혁신도시로 이주가 이루어지다가 주춤한 상황이고, 인구가 예정대로 증가하지 않아서 상가들은 영업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상가 공실율이 증가하여 문제가 심각하다. 한전공대를 유치함으로써 혁신도시의 다시 활력을 찾아야한다.
4. 세계적인 에너지대학으로 육성하여 북한을 비롯한 동아시의 에너지중심도시로 만들기 위해서는 에너지밸리의 중심인 나주에 한전대학이 들어서는 것이 당연한 일이 아니가?
5. 인재의 육성도 전남광주는 물론이려니와 세계적인 인재를 모아서 양성하여야 하지 않겠는가?
[도지사 답변]
1. 대표님들이 찾아오신 뜻을 알고 있다. 제가 오히려 여러분보다 더 노심초사하고 있다. 저를 믿어주시고 함께 해나가자.
2. 재정분담은 위원님의 지적 이 일리가 있는데 울산과기대설립 때도 재정기여가 이루어져서 이번에도 이 항목이 들어갔다고 한다. 한면에서는 위원님 말씀처럼 안 넣었으면 좋겠지만 선례도 있어서 기여를 하고 우리가 학교에 의견을 내서 대학이 올바로 갈 수 있도록 하는 것도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측면에서 이해했으면 한다.
3. 담양과 장성문제가 전남과 상충된 행동이 아니냐는 말이 있는데 이는 자신들이 소외감 때문에 그런 것 같은데 장성담양의 문제가 아니라 공동혁신도시인만큼 광주와도 서로 이해하고 협력해 나가는 태도를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함께 가야한다.
4. 특히 전남광주대학들의 소외감도 있는 것 같은데 한전공대를 설립하더라도 연구비가 편중되지 않고 지역의 유관학과에 배정되어 소외감을 갖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다.
5. 전남이 인제육성정책을 펼치고 있다. 이런 측면에서도 전남지역 인재를 적극 지원해서 세계적인 에너지산업을 선도하도록 하겠다.
6. 최선을 다해서 준비하고 있다. 입지가 결정될 때까지 촘촘히 준비하겠다.
대표단들께서도 시민사회 차원에서 할 일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나서서 역할을 했으면 한다.
이번 면담에 참여한 단체는, 나주시민단체협의회, 사)대한노인회나주시지회, 나주시여성단체협의회, 새마을운동나주시지회, 나주시주민자치위원장단협의회, 나주시이통장단협의회, 나주사랑시민회, 나주진보연대, 나주농민회, 나주여성농민회, 민주노총나주시지부, 전국민주연합노동조합, 광주전남공공노조연합, 한국쌀전업농나주시연합회, 나주시한우협의회, 나주시육계협의회, 빛가람혁신도시발전협의회, 나주발전협의회, 예술단체총연합회나주시지회, 영산포도시재생주민협의회, 상인연합회나주시지회, 나주사랑방, 자치분권나주시민연대, 전교조나주시지회, 참교육학부모회, 나주교육희망연대, 빛가람학부모대표자협의회, 더불어민주당나주화순지역위원회, 나주시의회, 나주시의정동우회, 나주시방범연합회, 광주전남공기업노조, 광주전남건설기계지부 나주지회 등 총 32개 단체다.
#김종연_기자/ 팔로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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