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목적형 3곳, 평일 오후 8시 이후까지 개방
토요운영형 6곳, 최소 4시간 이상 돌봄 서비스
광주 남구(구청장 김병내)는 공공보육 강화 차원에서 관내 49곳 지역아동센터 중 9곳을 특성별 지역아동센터로 지정해 운영한다.
남구는 14일 “장애‧다문화 가정을 비롯해 저녁 돌봄이 필요한 가정의 자녀를 돌보기 위해 평일 야간 운영 시간을 연장한 특수목적형 지역아동센터 3곳과 토요 돌봄 서비스가 필요한 가정의 아이를 돌보기 위해 토요운영 지역아동센터 6곳을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먼저 특수목적형 지역아동센터로 지정된 센터는 방림동 꿈자란 지역아동센터와 주월동 미소 지역아동센터 및 한빛 지역아동센터이다.
3곳의 지역아동센터는 야간 시간대까지 돌봄을 필요로 하는 아이들이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남구는 특수목적형 지역아동센터의 운영 마감 시간을 평일 오후 6시에서 오후 8시 이후까지 늘리기로 했다.
꿈자란 지역아동센터와 한빛 지역아동센터의 경우 각각 평일 오후 8시 30분과 오후 9시까지 문을 열며, 미소 지역아동센터에서는 오후 10시까지 아이들을 따뜻한 품에 안기로 했다.
토요운영 지역아동센터 6곳은 월산동 무등 지역아동센터를 비롯해 사직 지역아동센터, 상록 지역아동센터, 소망 지역아동센터, 파란꿈 지역아동센터, 한우리 지역아동센터이다.
이곳 지역아동센터는 주말 돌봄 서비스 수요가 많아 1년 이상 토요 돌봄 서비스를 제공해 왔던 곳이다.
토요일 운영 시간대는 각 센터별 이용자 현황에 따라 상이하나, 보통 오전 9시에서 10시 사이에 문을 연 뒤 오후 2시 정도에 문을 닫는다. 다만 무등 지역아동센터는 토요 돌봄 서비스 이용 시간대가 많은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운영한다.
토요운영 지역아동센터에서 제공하는 돌봄 서비스는 최소 4시간 이상이다.
남구 관계자는 “센터를 이용하는 아이들과 학부모 니즈에 부합하는 차별화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특수목적형 지역아동센터를 운영하게 됐다”며 “공공보육의 기반을 더 확대해 자녀 키우기 좋은 남구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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