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까지 시설운영 법인 공개모집 절차 착수
리모델링‧기자재 구매 등 3억8,569만원 지원
[#팔로우뉴스=김종연 기자] 광주 남구(구청장 김병내)는 학대 받는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학대피해 아동 쉼터’ 조성을 위한 설립 절차에 착수했다.
남구는 26일 “학대피해로 인해 격리보호가 필요한 아동에게 의복 등 생필품을 비롯해 심리 치료와 병원 진료, 학업지도, 각종 문화활동 및 체험활동 등을 지원하기 위해 관내에 학대피해 아동 쉼터를 설치‧운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남구는 이달 말까지 사회복지법인 및 비영리 법인을 대상으로 학대피해 아동 쉼터 설치를 위한 공개 모집 절차를 진행 중이다.
조건은 전용면적 100㎡ 이상의 단독주택 또는 공동주택을 소유하고 있고, 학대피해 아동 쉼터 시설을 10년 이상 안정적으로 운영 가능한 법인이다.
다만 쉼터에서 50m 이내에 청소년보호법 규정에 따라 유해업소가 없어야 하며, 해당 시설을 비공개로 운영 가능한 곳이어야 한다.
남구는 사업비 3억8,569만원을 투입해 학대피해 아동 쉼터 운영에 필요한 기자재 구입비를 비롯해 리모델링 비용, 인건비 및 운영비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학대피해 아동 쉼터 운영 법인 선정은 오는 6월말 개최 예정인 심사위원회에서 서류 심사 및 법인별 PPT 사업계획 발표 등의 과정을 거쳐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남구 관계자는 “아동학대 신고 접수 후 현장조사 등을 통해 격리보호가 필요한 아이들을 위한 시설인 만큼 학대피해 아동 쉼터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역에 소재한 사회복지법인 및 비영리 법인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종연 #팔로우뉴스(follows.kr) 기자 follownews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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