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화재 사례 예방 차원, 관내 50여세대 보급
방역소독도 병행 실시…“근심없는 행복 공동체”
광주 남구(구청장 김병내)는 라면을 끓이다 큰 화를 당한 인천 한부모 가정의 안타까운 화재 사고와 관련해 어린 자녀를 둔 관내 한부모 가족과 맞벌이 세대에 화재 예방 타이머콕을 제공하기로 했다.
8일 남구에 따르면 행복한복지 7979센터 직원 및 봉사단원들은 지난 5일부터 초등학생 자녀를 키우는 저소득 한부모 가족과 맞벌이 부부 가정을 방문, 각 가정에 가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타이머콕 설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화재 예방 타이머콕이 제공되는 가정은 50여세대다.
관내 16개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타어머콕 설치를 신청한 한부모 가정과 맞벌이 부부 등 취약계층 세대이다.
타이머콕 설치 작업은 오는 16일까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구청 직원들과 행복한복지 7979센터 봉사단원들은 코로나 19 위기 극복과 취약계층 세대 구성원들이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방역소독 작업을 병행 실시하고 있다.
주월2동 12세대를 비롯해 양림동‧대촌동 7세대, 월산동 6세대 등 관내 80세대에서 방역 소독을 진행하고 있으며, 방역소독에 필요한 물품은 민간 방역업체인 더크린 광주지사에서 후원했다.
남구 관계자는 “집안에 남겨진 아이들이 안전하게 생활하고, 양육자 역시 근심없이 경제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타이머콕 보급을 비롯해 방역 소독을 진행하고 있다”며 “행복한 복지 남구를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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