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88억여원 투입, 내년 연말까지 완공
생활문화센터‧공공도서관 등 편의시설 배치
광주 남구(구청장 김병내) 효천지구에 들어서는 효천문화복합커뮤니티 센터 조성 공사가 본격화된다.
남구는 29일 “관내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사업비 87억8,000만원을 투입해 오는 2022년 연말까지 공공도서관과 생활문화센터 등을 갖춘 효천문화복합커뮤니티 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효천문화복합커뮤니티 센터는 지난 2019년 정부 주관 ‘생활SOC 복합화 사업’ 공모 선정에 따른 것으로, 행암동에 유럽풍 살롱 건물 형태로 지어진다.
연면적은 3,617㎡에 달하며, 지상 4층에는 다양한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특히 주민들이 건물 안에 들어섰을 때 주변의 자연환경을 조망하고, 확 트인 개방감을 만끽할 수 있도록 건물 전체 외벽에 통유리를 사용하는 등 건축 설계과정에서도 이용자의 편의를 적극 반영했다.
건립 공사는 지난 24일 공사장 주변 펜스 설치를 시작으로 내년 연말까지 진행된다.
내년 3월께에는 지하층 골조 작업이 완료될 것으로 전망되며, 4월께부터는 지상 4층 건물을 본격적으로 쌓아 올리는 공정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효천문화복합커뮤니티 센터는 완공 뒤 지역과 계층, 세대를 뛰어 넘어 다양한 사람이 만나는 소통 공간으로 활용된다.
우선 지상 1층은 문화소통 공간으로 생활문화센터 배치해 이용객 편의와 접근성을 높였다. 밴드 등 음악활동을 할 수 있는 방음 공간과 무용‧댄스를 위한 마루 공간, 전시실, 다목적실 등 다양한 주민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2층부터 4층은 공공 도서관을 비롯해 휴게 정원, 만남의 공간 등이 배치된다.
공공 도서관의 경우 층간 높이를 높여 벽면 곳곳에 책을 보관하는 서고를 입체적으로 조성해 주민 누구나 편안한 장소에서 마음껏 책을 읽을 수 있도록 했다.
남구 관계자는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효천문화복합커뮤니티 센터 건립 공사를 차질 없이 진행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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