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에 모종 식재, 여름에 고추수확 가슴이 뿌듯해요-
전남 화순군(군수 구충곤) 남면은 8월 10일 아침 일찍 전 직원이 나서서 고추를 수확하였다. 남면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특수시책으로 남계리 휴경농지에 고추와 배추를 심어 어려운 이웃에게 김장김치를 전달하기로 하고 남면봉사단(남면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휴경농지 1500㎡에 고추 1,500주를 심었고 풀메기 작업, 병충해 예방을 철저히 하는 등 정성껏 고추밭을 가꾸었다.
그 결과 올 여름 지속적인 폭염에도 불구하고 작황이 매우 양호하였으며, 전 직원들의 적극적인 봉사활동으로 벌써 세 번째 고추를 수확하여 목표량 250근은 무난히 달성할 것 같다. 수확한 농산물은 관내 어려운 조손가정이나 독거노인들에게 김장김치를 담아 겨울철에 드실 수 있게 전달 할 예정이다.
장만식 남면장은 “전직원이 혼연일체가 되어 이렇게 풍성한 고추를 수확하고 나니 몸은 고되지만 마음은 행복이 넘친다.”며 “힘들어도 불평없이 고생해준 직원들이 있어서 가능한 일이며, 앞으로도 김장김치 나눔 봉사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