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도해해상국립공원에 봄꽃 탐방 오세요 -
□ 국립공원공단 다도해해상국립공원사무소(소장 김철도)는 야생에서 스스로 피어난 첫 봄꽃들의 모습을 공개했다.
□ 꽃을 내민 식물은 개복수초, 광대나물, 변산바람꽃 등이다. 개복수초는 고흥 나로도에서 지난 1월 31일, 광대나물은 2월 11일, 변산바람꽃은 2월 17일에 첫 개화를 확인하였다.
○ 개복수초 개화시기는 2022년보다 10일 빨랐고 2021년과 비슷했으며 변산바람꽃 개화시기는 지난해와 비슷했다.
○ 복수초는 중북부 높은 산에 자라고 개복수초는 남부, 제주도의 낮은 산에 자란다. 이 둘은 꽃받침잎으로 쉽게 구분된다. 5장은 개복수초, 8장은 복수초이다.
○ 변산바람꽃은 세계적으로 우리나라에서만 발견되고 우리나라 전역 해안가와 가까운 산의 계곡부에서 드물게 발견된다. 하얀색 꽃은 작아 쉽게 눈에 띄지 않는다.
□ 변산바람꽃과 개복수초는 다도해해상국립공원 외나로도 편백숲 탐방로에서 무리지어 핀 모습을 3월 중순까지 관찰할 수 있다.
□ 개복수초와 변산바람꽃을 시작으로 이제 봄꽃들의 개화가 남녘인 다도해해상국립공원부터 무등산, 내장산 등 본격적으로 우리나라 전역으로 확산될 것이다.
○ 개복수초, 변산바람꽃 노루귀 등의 꽃이 핀 후 길마가지나무, 갯버들, 꿩의바람꽃, 보춘화, 둥근털제비꽃, 개나리, 진달래가 그 뒤를 이어 꽃을 피운다.
□ 다도해해상국립공원사무소 김철도 소장은 “봄철 야생화는 뿌리에 남은 에너지를 대부분 사용하여 피워올리기 때문에 훼손되면 쉽게 죽는 경향이 있고, 주변 땅 속에 아직 올라오지 못 한 봄꽃이 있기 때문에 감상할 때 주의가 필요하다.”며 탐방로 이외 지역 출입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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