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봉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강정심)은 지난 9일 어려운 이웃을 위한 밑반찬 나눔행사를 열었다.
협의체는 최근 중증장애인과 독거노인에 대한 실태조사를 진행하고 대상자들에게 필요한 밑반찬을 만들어드리기로 결정하고 이번 행사를 추진하게 됐다.
이날 행사는 봉산교회(목사 김광현) 자원봉사자들이 만든 멸치볶음, 장조림, 동그랑땡, 잡채 김말이튀김, 육개장 등의 밑반찬을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선정된 20명에게 직접 배달했으며, 담양군 여성자원봉사회에서 준비한 열무김치도 40여 가구에 함께 배달해 대상자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았다.
강정심 위원장은 “직접 전달하며 좋아하시는 모습을 보니 가슴이 따뜻해짐을 느꼈다”며 “앞으로 도와주시는 여러 사회단체와 함께 지속적으로 밑반찬 나눔행사를 펼쳐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봉산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는 이후 100여 가구를 대상으로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안전을 위한 LED전등과 리모컨 부착사업 등 복지사각지대 없는 맞춤형 봉산면 만들기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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