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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주자 양승조, “최재형 출마 언감생심”



- <CBS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서 ‘윤석열·최재형 방지법’ 주장

- ‘주4일제’ 대선공약 공감대 확산 충북 충주 방문

- 이시종 충북지사와 청주 도심 통과 광역철도 및 충청 공통현안에 협력 다짐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자신이 공약한 윤석열·최재형 방지법 주장을 통해 정치적 존재감을 강화하는 한편,

주4일 근무제 도입을 위한 여론 조성으로 정책적 입지를 부각했다.


양 지사는 28일 오전 <CBS 김현정의 뉴스쇼>와 가진 인터뷰에서 최재형 감사원장의 출마 움직임에 대해

"정부여당 지지율이 떨어져 반사적으로 부각되니까 출마를 한다는 것인데, 언감생심이다"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양 지사는 “고도의 정치적 중립성과 공정성이 요구되는 사정기관 책임자에 대해서는 재직기간만큼

공직선거 출마를 제한하는 이른바 '윤석열·최재형 방지법’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윤석열·최재형 방지법’은 양 지사가 27일 국회 소통관에서 가진 제6차 정책공약발표회에서 발표한 공약이다.

양 지사는 "윤 전 검찰총장에 이어 최 감사원장까지 헌정질서의 기본을 허무는 파렴치한 정치 행보를 보이고 있다"며,

“더 이상 공직농단ㆍ정치투기 행위를 용납할 수 없다”고 공약 배경을 설명했다.


정치적 존재감 강화와 함께 한편, 정책적 입지도 부각했다.


양 지사는 28일 오전 충북 충주 소재 (주)에네스티를 방문해 주4일 근무제 도입을 위한 여론 조성에 나섰다.


양 지사가 방문한 (주)에네스티는 국내 중소기업 최초로 2010년부터 주4일 근무제를 시행해오고 있다.


지난 2017년 1월에는 당시 대선후보였던 문재인 대통령이 정책포럼 기조연설 중 이 기업의 성공사례를 소개하고 직접 방문해 간담회를 갖은 바 있다.


양 지사는 이 기업이 주4일 근무제(주38시간 근무)를 도입한 후 매출액이 신장되고, 직원들의 여가시간이 확대되고 일자리도 늘어난 반면,

임금은 줄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지난 6월 8일 국회 소통관에서 가진 제3차 정책공약발표회에서 주4일 근무제 도입을 공약했던 양 지사는 현장을 방문한 후 페이스북에

“1석 3조 이상의 효과가 있다”고 글을 남겼다.


이어 양 지사는 충북도청을 방문해 이시종 지사와 면담하고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양 지사는 충청북도의 주요현안인 청주 도심통과 광역철도에 대한 협력을 약속하고,

충청권 공통 현안인 중부권 동서횡단철도와 충청남도가 추진 중인 충청권 지방은행 설립에 대한 공조방안을 모색했다.


한편, 양 지사는 28일 오후 1시 민주당 중앙당사를 직접 방문해 예비후보 등록을 할 예정이며,

국회 소통관에서 제7차 정책공약발표회를 가진 후 한국기자협회 대선후보 초청 토론회에 참석한다.

[양승조 충남도지사 주요 약력]


• 現 민선 7기 충청남도지사

• 4선 국회의원 (제17·18·19·20대)

•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 당 최고위원, 비상대책위원, 당대표 비서실장 등 역임

• 당 사무총장(당시 문재인 대표) 역임


∘ 1959년 충남 천안 출생

∘ 보산원초등학교·광풍중학교·중동고등학교 졸업

∘ 성균관대학교 법학 학사

∘ 단국대학교 정책경영대학원 특수법무학 석사

∘ 변호사 (사법고시 37회·연수원 27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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