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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진김종연 기자 | 팔로우뉴스

대통령님, 제발 나주 쓰레기연료(SRF) 열병합발전소 가동 중단시켜주십시오.



전남 나주시 빛가람동(나주혁신도시) 인근에 지난 2017년 11월 경 공사를 마친 '나주 열병합발전소'의 가동문제를 놓고 3년째 주역 주민과 한국지역난방공사, 전남도, 나주시 등과 마찰이 이어져 왔다. 최근 이 발전소의 재차 '시험 가동' 문제가 쟁점이 되면서 다시 갈등 양상이 심화 되었디.


다음은, "제발 나주 쓰레기연료(SRF) 열병합발전소 가동 중단시켜주십시오." 라는 제목으로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청원내용 전문입니다.


청원내용

안녕하세요,

정부의 공공기관 지방이전 정책에 따라 어쩔 수 없이 나주혁신도시에 살고 있는 직장인이자 아기 엄마입니다.

평생 직장이라 생각하고 입사한 회사니 쉽게 이직을 하거나 그만둘 수 없는 상황이라 생전 처음 연고도 없는 전라도에 내려와도 현재에 만족하며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이 도시로 이전한 공공기관의 많은 가정이 저희와 같을 것입니다.

현재 나주시에서는 수많은 주민의 반대를 무시하고 쓰레기연료(SRF) 열병합발전소 시험 가동을 앞두고 있습니다.

상식적으로도 환경에 유해한 방식을 진행하려고 하면서 4개월간 환경 유해성 조사를 병행한다는 것이 말이 되는 상황입니까?

환경 유해성 조사를 한다는 것은 쓰레기연료를 태우면 유해물질이 나온다는 것이 전제되어 있는데, 4개월 동안 얼마나 유해한 물질이 나오는지도 모른채 그 공기를 고스란히 마시며 살아가야하는 우리 아기들, 시민들은 무슨 죄입니까?

정부가 기관이전을 억지로 시키니 어쩔 수 없이 내려왔더니 이 곳에서 우리는 마루타가 되는 겁니까?

나주시에서 소각하는 쓰레기연료의 97%는 광주광역시, 순천시, 목포시, 신안군, 구례군, 화순군의 쓰레기입니다. 2017년 12월 환경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주거지역이 밀집되어 있어 환경유해성이 높은 수도권과 대도시 지역을 중심으로 고형연료제품(SRF)의 사용을 제한할 계획'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나주시가 대도시가 아니라는 이유로 우리 아이들과 주민들은 유해물질을 마시고 살아야합니까?

심지어 대통령님, 2018년 4월 10일, 제 16회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작년 9월부터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에 대한 대책으로 고형연료제품, SRF라고 부르는 고형연료제품의 사용을 제한하고, 사용허가제를 도입하고, 안전기준을 대폭 강화했습니다." 라고 하셨습니다.

SRF 배출물은 1급 발암물질입니다. 안전기준을 강화했다한들 466톤을 태운다는데 이 곳 주민들은 무사할까요?

나주 열병합발전소 가동을 중단시켜주십시오. SRF발전소는 폐쇄하여야 합니다. 청와대가 나주에 위치해 있다고 생각해보십시오. 제발 입장바꿔 생각해보십시오. 특히, 당신의 아이들에게 발암물질을 노출시킨다고 생각해보십시오. 나주 쓰레기연료 열병합발전소는 가동되선 안됩니다.

사람이 죽게 생겼는데 SRF 열병합발전소를 지은 비용과 매몰 비용을 걱정하는 것도 말이 안됩니다. 애시당초 국민의 혈세로 말도 안되는 시설을 지은 나주시와 한국지역난방공사에 책임을 물으십시오.

제발 이 사안에 관심을 가져주십시오.


청원동의 7,487 명 ( 2019-04-12 오후 3시 47분 현재)


-자료 :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2019-04-12







(사진=2018. 11월 관련 토론회장 모습, 자료사진/팔로우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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