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1 지방선거에 출마하게 된 계기나 정치적 배경이 있다면?
손해사정사로 활동하고 화순군 직소민원실장과 마을공동체 혁신센터장으로 근무하면서 겪은 소중한 경험을 고향 발전에 이바지하고 싶다는 작은 소망 때문에 감히 전남도의원에 도전하게 됐습니다.
제가 바라는 정치는 거창한 구호가 아닙니다. 제가 꿈꾸는 정치는 바로 우리가 사는 마을, 크게 봐서 화순이라는 공동체의 행복입니다.
이번 선거에 임하면서 경청하는 자세를 취하고 현장정치를 주창하면서 ‘주민자치 마을공동체에 근간을 둔 풀뿌리 마을정치를 하겠다.’고 밝힌 이유이기도 합니다.
저는 마을공동체센터장을 역임하며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성과로 보여줬습니다. 풀뿌리 주민자치, 마을공동체의 힘이 지역발전과 지방자치의 근간이라는 사실을 체득하기도 했습니다.
주민과 함께 호흡하며, 늘 현장에서 풀뿌리 주민자치와 지방자치가 꽃피우도록 노력하는 의원이 되겠습니다.
-후보만의 중요 선거 공약은 무엇인지?
저는 처음부터 제가 실천할 목표를 간단히 세 가지로 요약했습니다. 류기준의 3대 비전 즉 저의 3대 대표공약은 ‘더 행복한 공동체’ ‘더 따뜻한 복지공동체’ ‘더 잘사는 농촌공동체’입니다.
첫째, 더 행복한 자치공동체는 주민이 주도하는 마을이나 공동주택 사업을 더욱 확대하는 것입니다. 전라남도 각종 공모사업에 선정되도록 우리 화순지역 마을이 갖고 있는 경쟁력을 찾아 마을발전을 필요한 사업을 주민들이 스스로 정하는 것입니다.
둘째, 더 따뜻한 복지공동체는 어르신이나 아이들이 병원에 갈 때 마음 놓고 이용할 수 있는 동행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홀몸 어르신이나 아이가 아플 때 전화 한 통으로 도우미를 요청하면 병원 진료를 받고 집에 까지 안전하게 귀가하도록 도와주는 서비스를 시행하겠습니다.
셋째, 더 잘사는 농촌공동체는 전라남도 농어민 수당을 60만원에서 120만원까지 더욱 확대하고 국가정책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입법화를 서두르겠습니다.
-고령화 사회, 인구 감소에 대한 생각과 비전 대책은?
화순지역도 초고령화 사회로 접어들었습니다. 매년 인구가 감소하고 있습니다. 비단 우리 화순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농어촌지역 거의 전체가 같은 고민에 빠져있습니다.
이 같은 문제 해결은 당장 뾰쪽한 답이 나오기 어려운 게 또한 현실입니다. 그래서 우선 우리 화순지역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이 노후를 편안하고 안전하게 보낼 수 있도록 주변에 불편한 사항은 없는지 면밀히 살피고 점검하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당장 인구 유입은 매우 어려운 실정입니다. 큰 기업체를 유치하고, 국가기관을 유치하는데 팔을 걷어붙여야 합니다.
제가 만약 도의원에 당선되면 군수와 함께 국가기관 유치에 온 정열을 쏟아 부을 계획입니다. 또한 바이오 관련 백신관련 기업유치에 적극 나서겠습니다.
-후보가 그리는 화순의 미래는 어떤 모습인지?
우리 화순은 지리적으로는 전남의 중심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그러나 중심적 역할을 하고 있는지에 대해선 논란이 있을 수 있다고 봅니다.
전남의 동부권인 여수, 순천, 광양이나 서부권인 목포권은 나름대로 지역발전 동력을 갖추고 지속가능한 발전 전략을 착실히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전남의 중심 화순은 백신과 생물의약산업 관련 기업들을 적극 유치하여 미래 먹거리 마련에 매진해야 합니다. 아울러 전남대 의대 화순 완전 이전 등 현안에 대해서도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의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우리 화순군은 광주 인근지역으로 다른 시·군들과 경쟁하는 관계입니다. 우리가 확실한 우위를 점하기 위해서는 정주여건이나 교통 인프라를 획기적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봅니다. 이런 점에서 광주 도시철도 화순연장 문제는 포기하지 말고 실현될 때까지 끝까지 추진해야 됩니다. 또한 우리 화순지역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장기적인 도시계획을 수립하여 공원지역이나 체육시설을 더 많이 확충해야 된다고 봅니다.
-끝으로 후보 본인의 다짐이나 각오가 있다면?
정치는 거창한 구호로 하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다가올 위기와 기회에 대비하고 지역의 미래를 준비하는 일도 정치인의 몫입니다. 특히 지방의원에겐 주민의 삶과 현안을 깊에 들여다 볼 ‘세심한 눈’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더 넓고 더 멀리 내다보는 확실한 ‘정책능력’도 갖춰야 합니다.
부끄러운 정치인이 되는 것을 경계하고 또 경계하며 기본에 충실하면서 늘 주민과 함께 하는 의원이 되겠습니다.
존경하는 화순군민여러분! 화순군민을 확실하게 섬기고 지역발전에 온 역량을 쏟을 류기준에게 힘이 되어주십시오. 감사합니다. (보도자료 제공: 류기준)
#이장호 #팔로우뉴스(follows.kr) 기자 follownews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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