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고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향우 여러분!
신축년 새해를 맞이한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한 달이 훌쩍 지나고 민족 대명절 설이 다가왔습니다.
위기 속에서도 변화에 대응하고 난관을 이겨내고 계시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고향 사랑으로 응원해 주시는 향우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덕분에 지난 한 해에도 우리 군은 군정 전반에 걸쳐 많은 성과를 이뤄내 ‘명품화순 행복한 군민’ 실현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었습니다.
작년 이맘때부터 시작한 코로나19는 우리 일상의 모든 것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많은 것이 바뀌었고, 지금도 변화 중입니다. 거센 변화의 물결 속에서 미래는 준비하는 자의 몫임을 잘 알기에 우리 군은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 모든 역량을 쏟고 있습니다.
올해는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을 포함한 각종 재해에 대비하여 군민의 안전한 일상을 지키고, 변화하는 농업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최첨단 스마트 미래농업 육성과 화순형 뉴딜사업, 미래 성장 동력인 생물의약‧백신산업 육성으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되찾겠습니다.
영‧유아에서 임산부, 장애인, 어르신까지 단 한 명도 소외되지 않도록 맞춤형‧체감형 복지정책을 확대하고, 인구 유입‧청년정책을 더 적극적으로 발굴‧추진해 활력이 넘치고 모두가 살기 좋은 ‘더불어 행복한 화순’으로 거듭나겠습니다.
비대면 시대에 대응한 화순만의 색깔있는 관광 브랜드를 구축해 지역경제의 활로를 개척하고, 더 낮은 자세로 경청하고 소통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향우 여러분!
돌이켜보면 늘 변화와 위기는 있었습니다. 지금의 위기도 군민과 향우 여러분과 함께 슬기롭게 극복할 것이라 확신합니다.
저와 700여 공직자는 코로나19의 터널을 지나, 더 나은 미래로 향하는 길을 열겠습니다. 그 길에 군민 여러분과 향우 여러분께서도 함께해 주십시오.
마음 편하게 가족과 한데 모여 정을 나누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안타깝고 서운하시겠지만, 서로를 위하는 마음으로 더 깊은 정을 나누는 따뜻한 설 명절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