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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계 소통 강화…문화도시 위상 높인다


- 이용섭 시장, 亞문화전당 방문…아특법 개정 후속대책 당부

최원일 전당장 직무대리 “9월 중 조직정비 완료해 정상화”

- 문화재단, 민예총, 시립예술단체와 간담회…애로사항 청취

- 미술관 연계 전기차 관람코스 개발, 상시 소통창구 등 건의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26일 ‘코로나19 극복 문화예술 특별주간’ 마지막 행보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광주문화재단, 광주민예총 등 주요 문화예술단체 관계자들과 잇따라 간담회를 갖고 현장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 시장은 먼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최원일 전당장 직무대리와 만나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국가기관으로서 당초 취지에 맞게 성공적으로 운영되기 위해서는 정식 전당장이 선임돼야 하고, 아시아문화원 고용승계 등 후속대책이 조속히 시행돼야 한다”며 “특히 광주를 대표할 수 있는 킬러콘텐츠와 랜드마크적 공간 발굴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최원일 전당장 직무대리는 “지역과의 스킨십 강화를 위해 5월에는 시립예술단과 콜라보 공연을 선보이는 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9월 중에 조직정비를 마무리하고 아시아문화전당이 정상적으로 운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지역문화교류호남재단을 찾아 김덕진 이사장에게 ‘아특법’이 개정될 수 있도록 지역 시민사회를 주도해 시민협의체가 구성되도록 주도적 역할을 한 것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 연말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 종합계획 수정안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의견 개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이 시장은 이병훈 국회의원과 함께 광주문화재단을 찾아 직원들을 격려하고, 재단이 시민‧예술인간 문화 협력기능을 통해 지역문화 전반에 대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 자리에서 이병훈 의원은 “광주문화재단은 현장에서 예술인들과 직접 소통하며 밑바닥 민심을 가장 깊이 체감하고,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며 “광주시가 추진하는 광주형 일자리, 인공지능 중심도시 등의 정책과 문화예술을 융복합해 새로운 시너지를 창출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또 광주민족예술인단체총연합회를 방문해 박종화 회장을 비롯한 15개 단체장들과 간담회를 갖고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단체들은 코로나19로 인한 문화예술단체들의 경제적인 어려움에 대해 설명하고 ▲민예총 사무공간 확충 ▲공공 예술공간 확보 ▲국악상설공연 민간단체 참여 확대 ▲광주의 역사를 담은 사진 아카이빙 ▲대중가요에 대한 관심 ▲5‧18콘텐츠 발굴 ▲오프라인 공연게시판 확충 등을 요청했다.

박종화 광주민예총 회장은 “광주시장님이 직접 민예총 사무실을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며 “이번 방문을 통해 광주시가 소외된 문화예술인에 대해 관심을 기울이고 정책적 지원에 나서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 시장은 문화예술회관에서 교향악단, 무용단 등 8개의 시립예술단체를 격려하고, 우제길·무등현대·드영미술관 등 무등산 주변 미술관을 둘러본 후 ▲무등산 주변의 미술관 특화거리 조성 ▲미술관 지원 확대 ▲무등산 일대 미술관과 연계한 전기차 관람코스 개발 등 예술인들의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이 시장은 “문화가 시민의 일상이 되고, 도시의 품격이 되고, 미래 먹거리와 일자리가 돼 지역 작가들이 새로운 활력을 얻길 바란다”며 “문화예술 특별주간 현장방문을 계기로 지역 예술단체와 광주시가 적극 협력해 광주가 문화도시로서의 위상을 굳건히 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광주시는 현장에서 제안된 의견을 토대로 문화예술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해 다음 주 중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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