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인 방한시장 부활 조짐에 현지 홍보 이벤트 등 유치사업 집중 전개 -
작년 북핵 이슈와 역사인식 문제 등으로 인해 꽁꽁 얼어붙었던 일본인 방한시장이 지난 3월에는 약 5년 반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데 이어, 4월은 전년대비 29% 증가하였으며, 5월 및 6월도 20% 이상 증가 중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는 성공적인 평창올림픽 개최와 한반도 평화 분위기 등이 일본인 방한여행 불안감 해소와 방한이미지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와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는 이와 같은 일본인 방한시장 회복의 기회를 충분히 살리기 위하여 지난 6월 12일, 13일 이틀 간 도쿄돔시티 프리즘홀에서 ‘2018 한국관광 페스티벌’을 성공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 나종민 차관 등 정부, 지자체, 업계 인사로 구성된 합동유치단이 방일하여 유치활동을 전개하였는데, ‘한국 재발견, #그것 이상의 한국’을 주제로 일반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전시와 공연, 방한상품 기획자를 대상으로 하는 B2B(기업간거래) 상담회, 일본 관광업계 오피니언 리더들이 참가하는 ‘한국 관광의 밤’ 등을 진행하였다.
행사 기간이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두세시간 줄을 서서 입장을 기다려야 할 정도로 성황리에 진행되었으며, 공식사이트 조회 31만명, 관광공사 SNS 조회 116만명을 비롯, 행사장 참가자 11,650명을 기록하였다.
특히, 한국관광명예홍보대사인 이종석과 케이팝 그룹 마이네임, 초신성 출연 무대의 사전관객 모집에는 정원의 최대 46배의 응모자가 몰릴 정도로 한류에 높은 관심을 나타냈으며, 한국 카페 디저트를 소개하고 시식하는 ‘카페 코리아’가 가장 인기를 끈 전시부스로 꼽혀 한국음식에 대한 관심이 여전히 높음을 알 수 있었다. 이 밖에도 전통문화 체험을 비롯하여 지방관광을 소개하는 부스에도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여, 한국의 다양한 소재를 소개하고 지방관광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참가자 앙케이트를 통해 분석해 보면, 15회 이상 한국을 여행한 적 있는 열성적 관심층이 약 20%였으며, 한번도 방문한 적 없는 사람도 약 12%에 달해, 반복방문 수요 뿐만 아니라 신규수요 모두를 자극하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또한 참가자들의 82%가 최신정보를 얻기 위해 본 행사를 찾았다고 하였고, 약 90%가 꼭 한국에 가고 싶다라고 대답, 한국 여행에 대한 관심과 열기가 매우 높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일본 여행업계 및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한 ‘한국관광의 밤’ 행사에서는 문화체육관광부 나종민 차관의 인사를 시작으로 평창동계올림픽 이후의 테마인 ‘고급관광’을 소재로 설명회를 진행하였으며, 현지의 250여명이 참석하여 설명회를 경청하는 등 일본 여행업계에서도 방한 상품 조성을 위한 뜨거운 관심을 나타내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관광공사는 일본인 방한시장 회복을 가속화하기 위해 최근 일본 음식드라마로서는 최고의 인기를 자랑하는 ‘고독한 미식가’의 한국편을 유치, 방영한데 이어 향후에도 최상급 인지도의 일본 TV프로그램의 한국로케와 한국의 관광소재를 접목시키는 효율적 마케팅을 지속하고, 관광상품 고급화, 지방방문 및 재방문 확대 등 질적 성장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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