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지사, “의약품 보내기 등 남북교류 협력사업 앞장” 다짐-
민주평통 자문회의 제20기 전남지역 운영위원회가 9일 목포 신안비치호텔에서 신임 조옥희 부의장과 각 시군 협의회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회의는 새롭게 임기를 시작하는 부의장과 시군 협의회장, 임원을 소개하고 앞으로의 활동 방향과 주요 사업계획 등을 보고하는 순으로 진행했다.
조옥희 부의장은 취임사를 통해 “대한민국은 안팎으로 중대한 도전에 직면했다”며 “어려운 사정을 탓하지 말고 지금이야말로 민주평통의 역할이 중요한 시기인 점을 직시해 지역협의회가 중심을 갖고 각자 임무를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록 도지사는 축사에서 “민주평통이 평화통일 비전을 제시하고, 도민의 통일 의지를 모아 지역사회 공감대를 확산하는데 힘써 왔다”며 “도에서도 북에 의약품이나 코로나19 방역물품을 보내는 등 다양한 분야의 남북교류 협력사업을 추진해 평화통일을 앞당기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대통령 직속 통일자문기구인 제20기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는 국내외 2만 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전남 소속 자문위원은 1천135명(전체 대비 5.7%)이다. 이들은 2023년 8월까지 2년간 활동한다. 평화통일 토론회, 지역통일기반 조성사업 등을 통해 도민의 통일 의지와 역량을 결집하고, 통일 정책에 대한 자문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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