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팜에서부터 보육시설 확충까지 살기 좋은 농촌 구축
보성군이 전남에서 유일하게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시범 도입하는 “농촌협약” 대상지로 선정됐다.
군은 오는 7월부터 농촌공간계획과 활성화 계획을 수립하고, 2021년 5월 농림축산식품부장관과 보성군수가 협약을 체결한 후 계획 이행을 위한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농촌협약 시범사업은 2021년부터 2025년까지 5개년도 사업으로 진행되며,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국비 300억 원을 패키지로 지원한다.
보성군은 동부생활권을 중심으로 부족한 기초생활서비스를 확대하고, 지역중심, 사람중심, 환경중심의 농촌만들기를 위해 생활거점과 농촌공동체 자립기반을 구축한다.
특히, 성공적인 정책 목표 달성을 위해 ‘농촌협약’과 더불어 기존 공모 선정으로 추진되고 있는 △SOC 복합화 사업과 △어촌뉴딜300 △도시재생뉴딜 사업 등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군 자체 사업인 보성청년창업 shop프로젝트, 백원택시·천원버스 등으로 사업간 연계성을 높이고, 신규 사업 공모에도 적극 나서 정책 목표 달성도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농촌협약”은 시․군 주도로 농촌생활권에 대한 발전 방향을 수립한 뒤 농림축산식품부장관과 보성군수가 협약을 체결하고 공동으로 투자해 공통의 농촌정책 목표를 달성하는 상향식 제도이며, 30분 내 보건·보육 기초 서비스, 60분 내 문화·교육·의료 복합서비스 접근, 5분 내 응급 상황 대응 시스템을 구축해 ‘365생활권’ 실현을 목표로 한다.
김철우 군수는 “이번 농촌협약 시범사업은 농어촌에 활력을 불어넣고, 농촌인구의 생활수준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사업 간 유기적인 연계를 통해 정책 효과를 극대화하고, 농촌 경제 활력제고와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성군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미래 보성 건설을 위한 주요 시책 사업비를 확보할 수 있도록 2021년 국비확보 비상대책반을 구성해 공모사업 등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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