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섬진흥원-행정안전부-문화체육관광부, 5개 테마 섬 선정 -
- 신안 흑산도·압해도, 거제 지심도, 통영 장사도, 강화 석모도 등
미네랄 온천·축제·유배문화공원 등 볼거리 다양…방문 이벤트도 -
정부가 올 겨울 여행하기 좋은 섬 5곳을 선정했다.
□ 연일 동장군이 기승을 부리고 가운데 몸을 녹일 수 있는 온천과 겨울 대표적인 꽃 동백꽃을 섬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과거 유배지에서 현재는힐링의 공간으로 재탄생한 섬이 이름을 올렸다.
□ 한국섬진흥원(KIDI, 원장 오동호)은 7일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함께 국내 5개 지역 섬을 ‘찾아가고 싶은 겨울×섬’(이하 겨울섬)으로 선정, 홍보한다”고 밝혔다.
□ 이번에 선정된 겨울섬은 ▲석모도(인천 강화군) ▲흑산도·압해도(전남 신안군) ▲지심도(경남 거제시) ▲장사도(경남 통영시) 등 5곳이다.
□ 먼저, 석모도(인천 강화군)는 미네랄 온천으로 몸과 마음을 힐링할 수 있는 섬이다.
○ 석모도 노천탕은 바닷가와 인접해 있어 노을을 바라보며 온천욕을 즐길수 있다. 특히 온천수는 화강암 등에서 용출되는 고온이다. 각종 미네랄성분은 피부, 관절염, 근육통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수도권 서북부 유일한 자연휴양림인 석모도 자연휴양림은 산책로부터등산로까지 고루 분포돼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거닐 수 있다.
□ 자산어보의 고장 흑산도(전남 신안군)는 문체부의 ‘K-관광섬’으로 선정된곳이다.
○ 우리나라 최초 해양학 연구서인 자산어보가 탄생한 흑산도에서는 정약전의 사촌서당과 유배문화공원, 철새박물관 등이 조성돼 있다.
○ 특히 ‘K-관광섬’으로 선정돼 올해부터 4년간 100억원 안팎의 사업비를지원받게 되며, 역사·문화적 가치가 높아 교육의 일환으로도 많은 이들이 찾고 있다.
□ ‘섬 겨울꽃 축제’가 열리는 압해도(전남 신안군)에서는 손님맞이 준비로분주하다.
○ 축제기간(12월 8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중 송공산 기슭 5만평 규모로 식재된 1만 그루의 애기동백나무가 장관을 이루며, 인공제설기로 만든 ‘눈 내린 동백 꽃길 걷기’, 새해 이루고 싶은 소망을 적어 나무에 묶는 ‘소원지 쓰기’ 등의 체험행사도 진행된다.
□ 지심도(경남 거제시)도 동백꽃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섬이다.
○ 12월부터 피기 시작한 동백꽃이 2월 절정을 이루며, 100년 이상된 동백나무가 터널을 만들어 아름다운 경관을 선사한다.
○ 또한 일제강점기 일본군의 주둔지 흔적(포진지, 탄약고, 방공호 등)을생생하게 볼 수 있으며, 톳·자리돔·돌미역·문어 등 해산물도 유명하다.
□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촬영지로도 유명한 장사도(경남 통영시)에도 동백나무 터널길이 있다.
○ 꼬마전구와 동백나무가 함께 어우러져 있는 동백나무 터널길은 인생 사진을 건질 수 있는 명소로 꼽힌다.
○ 이밖에 10만여 그루의 후박나무, 구실잣밤나무 등이 심어져 작은 외딴섬에서 힐링의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 겨울섬으로 선정된 5곳에 대한 여행정보는 한국관광공사에서 운영하는누리집 ‘대한민국 구석구석’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대한민국 구석구석 앱 또는 홈페이지(https://korean.visitkorea.or.kr) 통해 안내 예정
○ 또한, 섬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겨울섬을 방문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한 이벤트*를 진행하여 추첨 등을 통해 경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 자세한 정보는 한국섬진흥원 인스타그램·페이스북(What.섬) 등을 통해 안내 예정
□ 오동호 한국섬진흥원장은 “추운 계절, 섬 주민들의 체감온도는 육지민에비해 더 낮은 현실”이라면서 “이번 행안부, 문체부와 함께 선정한 겨울섬을 통해 섬 주민에게는 더 따뜻한 겨울을, 방문객에게는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해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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