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시장 허석)은 20일 행정안전부 주관 지자체 저출산 극복 우수시책 경진대회에서 행정안전부 장관표창과 함께 특교세 5천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시·도 자체심사를 거친 총 52건의 우수시책 중 행정안전부 전문가 서면심사를 통과한 최종 11개 지자체의 시책발표로 진행됐다.
순천시는 인구감소·저출산 문제에 대응하고 공동 육아에 대한 지역의 관심과 책임을 유도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세대어울림 보육스테이션을 저출산 극복 우수시책으로 발표해 심사위원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세대어울림 보육스테이션은 지역의 유휴공간을 활용하여 지역주민이 어르신과 함께 돌봄이 필요한 지역아이들을 돌보는 지역맞춤형 돌봄사업으로, 맞벌이 부부가 많은 도심과 다문화 가정이 많은 농촌, 도심 속 자연마을 등 지역특성에 따라 각기 다른 형태로 운영된다.
현재 별량 구룡마을과 해룡 신대 중흥S클래스3단지 2곳에서 세대어울림 보육스테이션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안에 2개소를 추가 개소할 예정이다.
시관계자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저출산 극복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과 공감을 이끌어내 지역이 함께 아이 키우는 순천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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