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월 26일 화요일 저녁7시, YMCA2층 백제홀, 연극전태일 광주공연추진위원회 출범식
◎ 추진위원회 슬로건 “1970 전태일, 2021 광주와 만나다”
◎ 김설 집행위원장 “전태일의 죽음 이후 51년, 노동을 주제로 연극을 통해 새로운 교류의 장을 만들 것”
연극 전태일 광주공연추진을 위한 추진위위원회(이하 ‘광주연극추진위’) 가 출범된다. 출범식의 슬로건은 “1970 전태일, 2021 광주와 만나다”로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있는 각 시민사회단체와 함께 출범식을 진행한다.
출범식은 10월 26일 오후 7시, YMCA 2층 백제홀에서 개최된다.
연극 ‘전태일’ 은 2020년, 전태일 추모 50주기를 맞이하여 열사를 기억하는 이들의 정성을 모아 제작된 ‘2020연극 전태일 – 네 이름은 무엇이냐’라는 이름으로 제작되었다. 연극 ‘전태일’은 지역 공동체와 함께 하는 축제 연극의 전형으로 평가받으며 전국 순회공연을 진행한 바 있다.
이에, 지난해의 성과를 바탕으로 2021년에도 연극 전태일 공연을 지속하자는 요청에 힘입어, 코로나19로 지친 노동자, 시민, 청소년에게 위안을 주고 침체된 공동체에 생기를 불어 넣고자 광주에서는 노동, 시민, 사회, 정당 등 전태일의 정신을 이어가고있는 광주의 단체들과 함께 광주연극추진위를 구성하였고 10월 26일 출범식 진행을 하고자 한다.
출범식에는 공동추진위원장들을 대표하여 정향자 노동실업광주센터 대표의 인사말과 광주 배우인 장도국 배우를 통해 연극 전태일을 소개한 뒤,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구성된 ‘2021의 전태일’ 기획영상을 시청할 예정이다. 그리고 예술노동자, 현장실습노동자, 노조탄압 사업장 등 사례를 극의 형식을 빌어 진행하는 문화공연이 진행 될 예정이다.
광주연극추진위 김설 집행위원장은 “전태일의 죽음은 51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한국사회에 주는 의미가 각별하다”며 “10월 26일 출범식을 통해 지역사회의 노동기본권에 대한 환기와 ‘노동’을 주제로 하는 소통과 교류의 장을 만들고자한다”고 밝혔다. 그리고 “2021년에도 여전히 수 많은 전태일이 살아가고 있다”며 “법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5인미만 사업장, 프리랜서, 플랫폼 노동 등 진정한 의미의 일터의 변화가 시급하다”고 밝혔다.
연극 전태일 광주공연은 12월 13일(월), 14(화) 양일간 5.18기념문화센터 민주홀에서 진행되며 26일 출범식 이후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관람연령은 10세 이상으로 티켓은 전좌석 2만원이다. 문의 및 예매는 062-225-0501과 bit.ly/광주연극전태일을 통해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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