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후 도청 탐라홀서 제주청년 갭이어 프로그램 오리엔테이션
■ 제주특별자치도는 23일 오후 2시 제주도청 본관 4층 탐라홀에서 ‘제주청년 갭이어 프로그램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
❍ 갭이어(Gap year)는 그동안 지속해 온 삶의 과정을 잠시 멈추고 봉사, 여행, 교육, 인턴 등 이전과는 다른 경험을 통해 향후 자신의 진로를 설정하는 기간을 뜻한다.
❍ 이날 행사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제주청년 갭이어 프로그램 참여자 50명 등이 참석했다.
■ 오영훈 지사는 “청년시절 제주도의원과 국회의원에 출마했다가 떨어진 경험이 있다”면서 “좌절했지만 포기하지 않고 다시 도전하는 과정이 지금의 나를 만들었다”고 소개하며 청년들의 꿈을 응원했다.
❍ 오 지사는 “제주청년 여러분들이 실패해도 좌절하지 않고 다시 도전하는 근성을 배웠으면 좋겠다”며 “제주도정은 청년들이 다시 도전하고 일어설 수 있도록 조력자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약속했다.
❍ 특히 “핵심공약인 제주형 청년보장제 실현과 제주 청년정책 전담기구 운영 등 청년정책 실행을 위한 세부적인 계획을 세우면서, 그 과정에서 청년 의견을 듣고 청년이 직접 정책을 결정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 이와 함께 “갭이어 프로그램 기간이 청년 스스로가 잘 할 수 있는 분야를 개발하는 계기이자 또 다른 성장을 위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이날 갭이어 프로그램 참여자를 대상으로 서울 체류 전 프로그램 세부일정 등을 소개하고, 갭이어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가는 강연이 마련됐다.
❍ 갭이어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7월 27일부터 8월 15일까지 서울에서 워크숍, 팀 및 개인별 미션 수행, 컨설팅, 직업인 특강 등의 프로그램 활동을 하게 된다.
❍ 참가자들에게는 항공권과 숙소가 제공되고, 팀 미션 및 개인별 미션을 수행할 때는 활동비도 지원받는다.
❍ 올해 처음 도입한 창직 프로그램은 도내에서 창업, 프리랜서 등 새로운 시도를 희망하는 청년들이 도외 시장조사부터 사업장 탐방까지 실행하는 과정이다.
* 창직 : 창조적 아이디어나 활동을 통해 기존에 없는 직업이나 새로운 직종을 만들거나 기존 작업을 재설계하는 창업 활동
■ 한편 제주도는 2017년부터 갭이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 지난해까지 총 172명의 제주 청년들이 참여했으며, 프로그램만족도가 평균 97%에 이르는 등 청년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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