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예비후보, 국민의 피눈물 어린 사건도 ‘옛날 일’이라 회피하고, 자나깨나 공작타령만 하는 가짜 정치는 이제 그만두시기 바랍니다
윤석열 예비후보의 ‘기-승-전-공작’타령에서 정치의 명분도, 상식의 염치도 찾아볼 수 없습니다. 역사상 최대 금융비리 수사였던 부산저축은행 비리 사건은 평생을 일군 터전이 한순간에 사라진 서민들의 피와 눈물이 어린 사건입니다.
이에 대해 “기억이 잘 안나는 옛날 사건”이라 회피하는 것도 모자라, 흠집내기식 공작 운운하는 것은 국민을 기만하고 우롱하는 것입니다. 또한 직전 검찰조직의 수장으로 있었던 이가 검찰 수사를 부정하는 것은 후배검사를 모욕하는 망발이자 자기 정체성마저 부정하는 행위입니다.
국민의 뼈아픈 눈물도 알지 못하면서 도돌이표처럼 공작 타령만 반복하는 이의 정치 흉내내기는 여기까지입니다. 서민의 등골을 빼먹고도 정관계, 법조인 부패세력의 더러운 돈잔치는 이어갔습니다. 부산저축은행 비리 사건 대장동 대출의 부실 수사가 천문학적 떼돈을 빼돌린 국민의힘발 화천대유 토건비리를 키웠습니다.
윤 예비후보의 해명은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렵습니다. 박연호 회장의 친인척인 A씨가 2009년부터 대장동 대출을 알선한 1100억원대 규모도 상당했고, 대주주 친인척에 대한 대출을 금지한 상호저축은행법 위반 소지도 있었습니다.
당시 주임검사였던 윤 예비후보는 A씨를 기소하지 않았습니다. 윤석열-박영수-김만배의 특수 관계를 의심하게 되는 대목입니다. 당시 부산저축은행 비리 사건 피고인 76명의 공소사실을 살펴보면, 캄보디아 개발사업 관련 99억원을 부당 대출해 배임 혐의로 기소된 이도 있습니다. 몰랐다면 무능이고, 알고도 넘어갔다면 명백한 직권 남용입니다.
서민들의 피같은 돈으로 ‘권력형 게이트’가 열렸고, 봐주기식 또는 부실 수사로 ‘국민의힘게이트’가 되어 서민들을 울리고 있습니다. 윤 예비후보 역시 책임에서 빠져나올 수 없습니다.
검당 유착의 고발 사주 정황에서 드러난 윤석열-한동훈-손준성의 관계, 박영수-윤석열의 특수 관계, 윤석열 장모의 비리 혐의를 덮었던 검찰 조직 그리고 윤 후보 부인과 장모의 위법적 행위까지 ‘윤석열 패밀리’의 해명부터 해야 합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예비후보, 국민을 더 이상 우롱하지 마십시오. 자신을 둘러싼 의혹이 제기될 때마다 윽박지르거나 화를 내고, 다른 이슈로 덮으려는 것은 진정 국민을 존중하고, 살피는 자세가 아닙니다.
2021년 10월 17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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