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첨단1·2동 비대위, 민주당 광산구갑·을지역위, 공동성명서 발표
- 첨단1·2동을 북구로 편입하는 경계조정안 결사 반대
더불어민주당 광주 광산구갑·을지역위원회가 광주시 자치구간 경계조정 관련, “광산구 첨단1·2동의 북구 편입 반대”를 공식화했다.
광산구 첨단1·2동 자치구간 경계조정 비상대책위원회와 민주당 광산구갑·을지역위는 4일 “주민 동의 없는 광산구 첨단1·2동의 북구 편입을 결사반대한다”는 공동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광주광역시가 2018년 북구와 광산구 주민들의 반발로 무산된 바 있는 경계조정안을 연말로 시한까지 정해놓고 밀어붙이고 있다”며 “2017년 인구를 기준으로 마련된 조정안들은 한치 앞도 못 보는 근시안적 조정안이며, 원칙도 기준도 없는 땜질식 졸속안이며, 지역 현실을 반영하지 못한 구색맞추기식 안”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또한 “일부에서는 중폭조정안을 가장 합리적이라고 호도하지만, 중폭조정안은 인구가 가장 많은 북구는 그대로 유지하고 광산구를 축소하는 졸속안”이라고 지적하며 “구색맞추기식 졸속개편안인 대·중폭조정안에 결코 동의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들은 장기적이고 근본적인 경계조정안을 마련할 것을 촉구하며 주민의 뜻을 충분히 묻는 공론화를 전제로 “굳이 경계조정이 필요하다면 갈등을 최소화하는 ‘소폭개정안’에 찬성의 뜻을 밝힌다”고 말했다.
또한 첨단1·2·3지구를 묶어 ‘(가칭)첨단구’ 신설 방안을 새로운 대안으로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도 함께 밝혔다.
이날 공동성명에는 ‘첨단1·2동 자치구간 경계조정 비상대책위원회’와 광산구갑·을 국회의원을 비롯해 민주당 광산구 시구의원들이 참여했다.
한편, 민주당 광산구을지역위원회는 오는 8일 첨단 쌍암공원을 시작으로 ‘찾아가는 민심당사’를 운영하며 매주 지역민들의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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