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2월12일, 중회의실)
▢ 마침내 ‘광주브랜드 상설 공연’이 시연 중에 있습니다.
직원 여러분부터 적극 관람하고 시민들께 홍보해주기 바랍니다.
❍ 그동안 예향 광주에 상설공연장 하나 없는 것이 매우 안타까웠습니다.
❍ 프랑스 몽마르뜨에 가면 130년 전통의 명소인 ‘물랭루즈’에서 항상 공연을 볼 수 있는 것처럼 광주에서도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항상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상설 공연장을 갖는 것이 꿈이었습니다.
❍ 지난 해 시장으로 취임하고 7월17일 간부회의에서 광주브랜드 상설공연이 가을부터 열릴 수 있도록 차질없이 추진하도록 지시하고, 10억원의 국비(특별교부세)까지 직접 확보해 광엑스포주제관을 공연장으로 개조하도록 하였습니다.
❍ 마침내 그 꿈이 실현되고 있습니다. 상설공연장 ‘광주공연마루’를 마련해 지난 주 금요일에는 광주시립창극단에서, 토요일에는 창작국악단 도드리에서 시범공연을 무대에 올렸습니다.
❍ 시민들께 선보일 공연이라서 제가 직접 점검하는 마음으로 두 시범공연을 관람했습니다. 처음이라 부족한 점도 있었지만 성공가능성을 보았습니다. 조금 다듬고 보완하면 시민들과 외지인들에게 자신있게 내보일 수 있다는 자신감도 생겼습니다.
❍ 매주 토요일 오후 5시에 광주공연마루(서구 상무 시민로 구광주엑스포주제관)에서 공연합니다. 누구나 입장료 없이 관람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해 미흡한 점은 보완해서 세계수영대회가 열리는 7월전에는 매일 공연하는 상설공연으로 발전시켜주기 바랍니다.
❍ 문화관광체육실과 문화예술회관에서는 음향 및 조명시설 개선, 건물에 대형 플래카드 부착, 보도자료 배포 등 다양한 홍보강화(안내 및 예약 전화번호 게시), 3월 이후 공연단체 선정계획 및 공연일정 등을 차질 없이 준비해주기 바랍니다. 상설공연으로 정착될 때까지는 우리 직원들의 애정과 관심이 꼭 필요합니다. 가족, 친지, 지인들과 함께 꼭 관람하시기를 권합니다.
❍ 할 일이 태산처럼 쌓인 시장도 좋은 작품이 공연될 수 있도록 10여 차례 가까이 여러 국악공연을 관람하면서 사회자는 누가 좋을까, 부채춤이나 판소리 공연은 어느 작품이 좋을지, 비보이는 포함시킬지 말 것인지 수없이 고민했습니다.
간부들과 담당자들이 책임감을 갖고 각자에게 주어진 일을 완수해주지 않으면, 시장이 성과를 낼 수도 없고 비전 ‘광주, 대한민국의 미래로’, 시정목표 ‘정의롭고 풍요로운 광주’ 건설도 한낱 구호에 그치고 말 것입니다.
▢ 2019년도 권익위 부패방지평가에서는 1등급 평가를 받아야 합니다.
❍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주관한 ‘2018년 공공기관 부패방지 시책 평가’ 결과 광주시는 지난해에 비해 1등급 하락한 3등급을 받았습니다.
❍ 평가대상 기간 1년 중 민선 6기 8개월이 포함된 결과라고는 하지만 평가결과가 하락한 것에 대해 매우 실망스럽게 생각합니다.
- 평가대상 기간 : 2017. 11. 1. ~ 2018. 10. 31.
❍ 시장 취임이후 ‘혁신ㆍ소통ㆍ청렴’을 시정의 3대 가치로 두고 제도와 시스템 그리고 구태적 관행을 혁신해오고 있음에도 아직도 일부 미흡한 부분이 있습니다.
❍ 감사위원회에서는 이번 부패방지 시책평가 부진원인을 면밀히 분석하고 청렴을 완전히 뿌리내리게 해 올해 평가에서는 1등급을 받도록 해주기 바랍니다. 광주시민과 시장의 자존심이 걸린 문제이기도 합니다.
▢ 자동차 공장 투자협약에 따른 후속조치를 차질 없이 추진해 주기 바랍니다.
❍ 지난 1월31일 광주형 일자리 사업의 첫 모델인 현대자동차와 자동차 공장 투자 협약이 체결되었습니다.
❍ 2월중에 투자자 모집에 들어가고 상반기 중에 신설법인을 설립해서 올해 안에 자동차 공장이 착공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준비해주기 바랍니다.
▢ 이제 5․18에 대한 역사왜곡의 마침표를 찍어야 합니다.
❍ 지난 2월8일 민의의 전당 국회에서 개탄을 금할 수 없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 일부 몰지각한 자유한국당 국회의원들이 5․18을 왜곡하고 폄훼하는 공청회를 열고 차마 입에 담을 수 없는 망언으로 오월 영령과 민주시민에게 씻을 수 없는 죄를 지었습니다.
❍ 5․18민주화운동은 법적으로 역사적으로 평가가 끝났고 국가가 5․18민주화운동으로 공식 명명하였으며 법정기념일로까지 지정된 역사적인 민주의거입니다.
❍ 그런데도 일부 정치인들이 지지세력을 결집할 목적 등으로 때만 되면 5․18을 정치적으로 악용하는 구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더 이상 이들의 망언과 구태가 5월 영령, 피해자와 가족, 민주시민들을 좌절하게 하고 아프게 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 역사는 올바르게 기록되고 기억될 때 강한 힘을 가집니다. 오월의 역사를 바로 세우는 것이 우리에게 주어진 소명이고 책무입니다.
❍ 민주인권평화국을 비롯한 관련 실국에서는 다시는 5․18이 정치적 목적으로 악용되지 않도록 이번 기회에 광주시민은 물론 범국민적 역량을 모아서 엄중하게 대응해주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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