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4일), 더불어 민주당 임오경 대변인 '이태원 핼로인 참사관련' 브리핑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 일시 : 2022년 11월 4일(금) 오후 4시 20분
□ 장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 ‘핼러윈에 기동대 배치 전례 없었다’는 경찰청의 해명은 거짓말이었습니까?
‘이태원 핼러윈 축제 현장에 기동대를 배치한 전례가 없다’는 경찰청의 공식 입장이 ‘거짓 해명’으로 드러났습니다.
용산서가 코로나19로 집합 금지됐던 2020~2021년을 제외하고 매년 핼러윈 데이에 교통기동대, 일반 기동대, 방범순찰대 등의 지원을 받아 혼잡 상황을 대비했다는 사실이 언론보도를 통해 확인되었습니다.
용산서의 ‘자체 경찰력’으로 행사를 대비해왔다는 경찰청의 공식 입장과 배치되는 사실 앞에 경찰이 무엇이라고 항변할지 지켜보겠습니다.
결국 경찰이 ‘혼잡 상황 관리’라는 책임을 방기해서 191명의 부상자가 발생하고 156명의 소중한 목숨을 잃었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습니다.
더욱이 경찰은 그날 도심권 집회에 대비하려 아침부터 서울지방경찰청 전체 기동대 부대 59개를 투입했지만 이태원은 철저히 외면했습니다.
비극적인 참사로 희생된 국민 앞에 책임을 축소하고 전가하기 위한 거짓말은 더 이상 허용되지 않습니다.
부끄러운 거짓 해명, 멈추십시오. 경찰은 얼마나 더 무책임한 모습을 국민께 보여주려는 것입니까?
충분히 막을 수 있었던 참사를 막지 못한 잘못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느끼고 진상을 철저하게 규명하는 것이 희생자와 유족에 대한 예의이자 도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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