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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진김빛나 기자 | 팔로우뉴스

“장애·비장애인 함께하는 따뜻한 광주 만든다”


- 이용섭 시장, 새해 첫 업무로 최중증 발달장애인 돌봄기관 방문

- 돌봄서비스 점검, 부모들과 현장간담회 통해 의견 수렴

- 부모들, 최중증 발달장애인에 절실히 필요했던 정책에 감사

- 광주시, 일대일 돌봄서비스·낮활동 다중지원·주거모델 도입


○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휴일인 3일 오전 최중증 발달장애인 돌봄 서비스 기관인 KTIL주간활동서비스 제공 기관을 찾아 돌봄 서비스 실태를 점검하고 이용자 및 부모들의 의견을 듣는 것으로 새해 업무를 시작했다.

- 이 시장이 새해 첫 현장 방문으로 발달장애인 돌봄서비스 기관을 찾은 것은 2021년 새해에도 장애인 등 우리 사회의 약자들이 불편없이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펼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 이 시장은 이날 시설을 둘러보며 돌봄서비스 상황을 꼼꼼히 살피고 주간활동서비스 제공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 이어 주간활동서비스 이용자 부모들과 간담회를 갖고 이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한편, 돌봄서비스 정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 광주시는 지난해 9월 ‘최중증 발달장애인 지원계획’에 따라 올해 1월 2일부터 최중증 발달장애인 일대일 주말·휴일 돌봄서비스를 시작으로 3월부터는 장애인복지관에서 제공하는 주간 활동 다중지원과 저녁부터 다음날 아침까지 전담인력과 함께 지낼 수 있는 주거모델을 도입해 행동수정과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 또 발달장애인 자녀를 돌보는 부모들이 병원 입원, 애경사 등의 긴급사항이 발생할 경우 자녀들을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긴급돌봄 지원사업을 추진해 부모들의 부담을 해소할 수 있도록 했다.

- 아울러, 전국 최초로 발달장애인지원센터에 발달장애인 전환지원팀을 신설해 광주지역 8000여명의 발달장애인과 가족들의 권리 향상과 지원을 전담한다.

○ 발달장애인 부모들은 “돌봄 사각지대에 있는 최중증 발달장애인을 위해 절실하게 필요했던 사업들을 빠르게 추진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면서, 주거지원과 낮 활동 다중지원, 제공인력에 대한 체계적 교육 시스템 마련 등의 의견을 제시했다.

○ 이에 이용섭 시장은 “지난해 6월3일 숨진 발달장애인 모자의 영정 앞에서 다시는 이런 안타까운 일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면서 장애인 부모, 단체 등과 끊임없이 소통하면서 더욱 꼼꼼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들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 이어 “단 한 사람도 정보 부재로 지원받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시에서 발달장애인 지원 정보 플랫폼을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 이 시장은 “자치단체의 가장 중요한 일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며, 우리 사회에서 가장 어려운 발달장애인이 비장애인과 함께 살아 갈 수 있는 따뜻한 광주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이 일에 부모와 시민사회단체, 시민 모두가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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