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자영업자 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모색
화순군(군수 구충곤)이 지난 22일 하니움 문화스포츠센터에서 화순사랑 상품권 발행과 운영계획에 관한 설명회를 열었다. 설명회에는 소상공인, 자영업자, 공직자, 관계기관 종사자 등 170여 명이 참석했다.
설명회에서는 화순사랑 상품권 발행과 운영 방법 등에 관한 계획을 밝혔다.
군은 올해 안으로 화순사랑 상품권 관련 조례를 만들어 50억 원 규모의 지역 상품권 2종(오천원권·만원권)을 발행할 예정이다. 판매 등 대행기관과 가맹점은 이른 시일 내에 모집할 계획이다.
최형열 부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사업장 운영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지역 내 소비를 높여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소득을 높이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화순사랑 상품권을 발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진 초청 강연에서 김진이 광주전남 발전연구원 박사는 지역화폐 도입 배경과 목적, 상품권 유통 활성화와 불법유통 방지 방안 등에 관해 강연했다.
군 관계자는 “설명회에 참석한 주민들의 관심이 예상보다 높았다”며 “화순사랑 상품권이 조기정착할 수 있도록 발행과 운영에 관해 빈틈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상품권은 지난해 전국적으로 3712억 원 발행됐고 올해는 4960억 원 규모로 발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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