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서 워크숍…요건과 평가기준·대응전략 등 공유-
전라남도는 21일 목포에서 어촌·어항에 대한 생활경제 거점을 조성하고 어항시설 정비를 통한 정주여건을 개선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유도하는 ‘2024년 어촌신활력증진사업’ 공모에 대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엔 전남도와 15개 시군 담당자, 어촌 주민 대표, 예비앵커조직 등 80여 명이 참석해 공모에 선정되기 위한 대응전략 등을 공유했다.
워크숍에선 관련 전문가와 ‘2023년 어촌신활력증진 사업’에 선정된 관계자가 해양수산부의 공모 요건과 주요 평가 기준을 유형별로 설명하고, 사업 추진과정을 공유해 그 노하우를 전수했다. 이어 전남도는 중앙정부 공모사업에 대한 자체 분석 결과와 유형별 특징, 공모 추이 등을 설명하고 각 시군의 전략적 공모 대응을 주문했다.
2023년부터 어촌뉴딜300 사업의 후속으로 추진되는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은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소멸위기에 처한 어촌지역 정주여건과 소득 증대를 위해 민간투자 활성화 기반시설 및 주민공동체 커뮤니티시설을 조성하고 어항시설 및 주민생활 안전시설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전남도는 2023년 전국 65개소 공모사업 중 전국 최다인 17개소가 선정돼 1천431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고, 올해 3월부터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행정 절차를 추진하고 있다.
‘2024년 어촌신활력증진사업’ 공모는 6월 말이나 7월 초 공고를 시작으로 해양수산부 평가를 거쳐 12월 최종 확정된다.
최정기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2024년 공모에도 전남도 다수의 어촌·어항이 선정돼,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전남도가 신 지방시대를 이끌도록 공모 준비에 온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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