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51억 확보, 4년간 AI·블록체인 분야 1천명 전문인재 양성-
전라남도가 한국판 뉴딜 핵심과제인 디지털 혁신인재 양성사업 일환으로 추진된 ‘지역 ICT이노베이션스퀘어 조성’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51억 원을 확보했다.
과기부의 ‘지역 ICT이노베이션스퀘어 조성사업’은 지역산업계를 대상으로 최신기술에 대한 SW(인공지능, 블록체인)교육을 확산시키고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사업이다.
제4차산업 생태계를 강화하기 위해 전국을 4개 권역으로 나눠 올해부터 추진된다. 전남은 광주와 전북, 제주와 권역을 함께 한다.
이 사업을 통해 전라남도는 ▲인공지능 복합교육관 건립 ▲인공지능․블록체인 기술과 전남도 전략사업(블루에너지, 블루트랜스포트, 농수산)분야 특화 교육과정 개발 ▲2023년까지 전문인력 1천 명 양성에 나설 계획이다.
이중 교육과정의 경우 기본과정과 심화과정, 지역특화과정 등 3가지로 운영된다. 특히 지역특화과정은 전남 블루이코노미 전략사업과 연관된 지역업체와 제휴를 통해 수요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 호남권 특화 인재를 집중 육성할 방침이다.
인공지능 복합교육관은 AI 실습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을 수행할 수 있는 고성능 장비가 구축된 ‘전문교육장’과 함께 개발자․재직자의 네트워크 형성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될 ‘ICT콤플렉스’로 구성된다. 광양시 커뮤니티센터에 350평 규모로 조성하게 되며, 총사업비 70억 5천만 원(국비 51억 원, 지방비 19억 5천 원)이 투입된다.
사업기관인 전라남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이달말부터 복합교육관 공간조성에 착수한다. 또 인공지능·블록체인 소프트웨어 교육과정을 수강할 교육생 모집에 나서 10월부터 본격적으로 교육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명창환 전라남도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선정된 사업은 정부가 추진중인 한국판 뉴딜 디지털 분야 핵심사업으로 4차 산업혁명 기술 등 지역산업계가 필요로 한 미래 핵심인재를 양성하게 된다”며 “지역 청년들의 미래역량 강화와 일자리 창출, 지역산업계의 수요맞춤형 교육을 통해 성공모델을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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