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심포지엄 열어 서남해안 관광벨트와 연계한 개발 방안 논의-
전라남도는 2일 도의회 초의실에서 ‘천사대교 개통에 따른 서남해안 섬 관광 활성화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심포지엄에는 광주전남연구원, 전남대학교, 목포대학교, 세한대학교, 전라남도의회, 한국관광공사, 한국글로벌섬재단, 목포시, 신안군, 섬 관련 기관‧단체, 전문가,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심포지엄에서 이상심 전라남도 섬해양정책과장이 전남의 섬 정책을 소개하고, 송태갑 광주전남연구원 연구위원이 ‘서남해안 시대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선’, 최영수 세한대학교 교수가 ‘서남해안 섬관광의 진단과 활성화 방안’ 발표를 했다.
이어 (사)한국도서학회 회장인 김농오 목포대학교 교수가 좌장으로서, 김은일 전남대 교수 등 8명의 전문가들과 토론을 펼쳤다. 토론에서는 서남해안 섬 관광의 과제, 추진전략, 관광객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관광서비스문화, 섬해양 자원을 활용한 관광상품 개발 등 다양하고 심도 높은 의견이 제시됐다.
4일 천사대교가 개통됨에 따라 신안 암태도, 자은도, 팔금도, 안좌도, 자라도를 차로 편하게 드나들게 돼 주민들의 정주 여건과 삶의 질이 개선되고 수많은 관광객들이 섬을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라남도는 서남해안의 섬과 해양관광자원을 하나로 묶는 서남해안 관광벨트 구축, 가고 싶은 섬 가꾸기, 어촌뉴딜 300사업 등을 통해 생활기반이 잘 갖춰진 살기좋은 섬을 조성하고, 신안 압해도와 해남 화원면을 잇는 희망의 다리 공사를 추진, 전남을 국제적 섬 해양 관광 메카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심포지엄에서 “4일 천사대교 개통, 5월 3일 목포케이블카 개통으로 서남권 섬 관광은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이라며 “남해안 관광벨트 조성을 통해 주민은 살고 싶고, 관광객은 가고 싶은 섬으로 가꾸겠다”고 강조했다.
이용재 전라남도의회 의장은 “전남 섬을 지역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 키워나가야 한다”며 “전남의 아름다운 섬들이 활력이 넘치는 관광지가 되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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