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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진김종연 기자 | 팔로우뉴스

전남복지재단, 온라인 나눔플랫폼 ‘블루SOS’ 개발


-기부․지원 핫라인…복지사각 위기해결 위한 비대면 나눔공간-



전남복지재단은 기부자와 지원대상자를 직접 연결하고 기부금 사용 후기까지 확인할 수 있는 온라인 비대면 나눔플랫폼 ‘블루SOS(http://sos.jnwf.kr)’를 개발, 시범운영에 들어갔다고 25일 밝혔다.

‘블루SOS’는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복지사각지대 범위와 규모가 급격히 늘었지만, 이웃의 어려운 사정을 접하기 어렵고 공공지원과 민간자원 후원 연계가 쉽지 않은 현실을 극복키 위해 개발한 온라인 나눔공간이다.

재단은 이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복지사각지대에 처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공공과 민간의 복지자원이 연계된 통합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존에는 복지사각지대 발견부터 지원까지 과정이 각각 동떨어져 있었지만, 이 플랫폼을 통해 ▲사각지대발견 후 SOS 등록 ▲공공복지지원 ▲사례별 모금 ▲후기확인 ▲지역별 현황정보 제공 등이 원스톱으로 이뤄지게 된다.

이에 따라 복지사각지대에 처한 취약계층들은 앞으로 공공과 민간의 복지자원이 연계된 통합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복지시설 종사자를 비롯 도민 누구나 어려운 이웃을 발견해 온라인에 등록하면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취약가구를 방문하거나 통합사례관리를 통해 지원하고, 민간재원이 필요한 경우 모금을 추가로 진행돼 지원한다.

재단은 모금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및 전남사회복지협의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공동 모금창구를 개설했다. 기부 희망자는 온라인 송금을 하거나 CMS 등록도 가능하다.

등록된 위기상황이 해결되면 ‘블루SOS’에서 후기와 현황을 확인할 수 있어 내 기부금이 어떻게 쓰였는지 알 수 있다. 모든 과정을 사이트에서 누구나 직접 확인하고 시군별, 사례별 모금에 참여하고 처리결과까지 알 수 있다.

재단은 40개 사회복지시설과 11개 시군을 대상으로 이번 온라인 나눔 플랫폼의 시험운영을 마친 뒤 개선점을 도출해 플랫폼 고도화를 진행, 내년 정식버전을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정식버전은 모바일 어플과 연동하고 카카오페이 등 손쉬운 결제 기능을 추가로 탑재할 예정이다.

신현숙 대표이사는 “전남은 재정자립도는 낮은데 비해 복지수요가 높아 상대적으로 복지자원이 늘 부족한 편이다”며 “코로나19 상황을 이겨내고 복지사각지대를 최소화하기 위해 도민들과 지역기업, 출향인들의 참여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한편, 재단은 온라인 나눔 플랫폼 시험운영과 함께 코로나19 극복,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명절에 만나지 못한 가족과 친지, 이웃 안부를 묻는 ‘이웃살핌 챌린지’ 캠페인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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