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 경제·문화·복지·인권 등 정책 제안 다양
“가슴 설레는 제안들 숙의 과정 통해 실현해 나갈 것”
강기정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장 후보는 30일 “새로운 광주시대를 열기 위해 꿈꾸는 시민들의 손을 맞잡고 함께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강기정 후보는 문인 북구청장 후보, 북구 시·구의원 후보와 함께 이날 오전 10시30분 광주 북구 청소년문화의집 앞에서 ‘5개 구와 함께하는 찾아가는 정책소풍’을 열고 이같이 말했다.
앞서 강 후보는 20일 서구, 23일 광산구, 24일 남구, 25일 동구 등 차례로 ‘찾아가는 정책소풍’을 진행하고 시민 쌍방향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시민들에게 직접 현안을 청취하고, 구체적인 발전 방향 등을 함께 이야기해왔다.
이날 북구에서는 강 후보의 대표 공약인 ‘5+5 광주新경제지도’ 가운데 ‘인공지능(AI)과 반도체’에 대한 정책을 발표하고 ‘변화하는 북구’ 청사진을 밝혔다.
강 후보는 성장 잠재력이 무궁무진한 AI와 반도체 특화단지를 미래 먹거리로 선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광주역 일대를 호남권 최대 창업벨트로 조성해 북구를 활력 넘치는 도시로 만들겠다는 계획도 내놓았다.
시민 현장 자유발언에서는 1인 1악기 배우기와 같은 청소년 문화·예술 정책 제안과 더불어 시민 휴식 공간 조성에 대한 의견이 두드러졌다. 이밖에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건강한 사회 △지역 경제를 지탱하는 소상공인 지원책 마련 등이 제안됐다.
강기정 후보는 “새로운 선거문화를 만들고자 시민들께 마이크를 드리고 참여형 유세를 진행했다. 시민들의 열띤 참여 덕분에 전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다양한 정책들이 제안됐다”며 “시민들의 가슴 설레는 제안은 숙의의 과정을 통해 반드시 실현하겠다. 경청과 소통에 기반한 추진력으로 누리는 광주, 활력 넘치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강 후보는 정책소풍과 별도로 청년·여성·다문화·북한이탈주민 등과 함께하는 ‘듣는다유세’도 꾸준히 진행하며 이색적인 선거운동을 펼쳐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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